주말을 잘들 지내셨는지요. 숲의 색이 이제 연두빛의 부드러운 색으로 바뀌고 있음을 느낄 수 있네요. 콘크리 트나 아스팔트 아닌 곳에서는 옮기는 걸음마다 꽃과 새 잎들을 볼 수 있으니 무릇 자연의 생명들이 우리와 함 께 호흡하고 있음을 절감합니다. 그동안 컴퓨터가 말썽을 피우더니 결국 백업해놓지 않은 모든 자료를 잃었네 요. 1월부터 지금까지의 소중한 여행사진, 거의 매일 찍었던 식물 사진 등...... 사실 cd-rw도 쓰기 에러가 계 속 나와서 백업을 못했고, 여러가지 파일시스템을 사용하다 보니 엉뚱한 드라이브를 포맷하게 되어.....그다음 은 \"악.....!\"이었습니다. 천리안에 올려놓은 약간의 사진만 남아 있는 형편입니다. 가족들에게 말도 못하고 벙 어리 냉가슴앓듯 우울한 주말이었습니다. 이제 시스템만 정비해 카메라 메모리카드에 있던 것들을 보고 있답 니다. 역시 사진은 아날로그가..... 그리고 혹시 도사님 보신다면..... 저 30초 아닙니다. 40중후입니다. 도사님 생각 같다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   사진은 선인장과 천상화입니다. 실내에서 거실창쪽으로 피사체를 향한 것이구요. 높은 태양빛으로 역광의 빛 실루엣을 담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