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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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큼.

같은 젓가락 ㅇㅇ



중간에, 상토 깔고 땅콩 겉 / 속껍질 + 낙엽 섞어서 페트병에 분갈이했다.

총 8뿌리인데 2 /6 으로 나눔.

유난히 성장히 부진했던 / 빠르던 2개는 실내에서 투광기를, 나머지 6개는 베란다에서 햇빛을.

근데 지금은 추가로 2개 더 들여와서 4 /4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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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왼쪽이 성장이 부진하던 페츌리.

가운데는 화분이 없어 한꺼번에 모아놓은, 비실비실하던 떡잎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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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비도 맞고 강하게 크는 놈들.

그래도 역시 안에서 일정한 온도로 빛을 쐰 친구들이 훨씬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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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 소제목의 주인공. [ 곰발바닥 ] 조차 안에서는 서열 2위에 불과할 정도.

사실 저 사진 찍고 키 좀 크라고 잎을 좀 솎아주긴 했음.

성장도 정말 빠른데다 슬슬 향까지 나기 시작함.

새삼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해준 건 많지 않다.

그냥 흙에 꽂고, 투광기 비춰주고, 빗물이나 좀 받아준 것 정도.

내가 돌본다는 편견이 무색할만큼 잘 커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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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같이 크는 친구 1.

페츌리보다 훨씬 빨리 발아해 엄청난 속도로 자라더니 이젠 꽃대까지 올렸음.

잎에서는, 꼭 여름 농산물시장 밟힌 배춧잎같은 냄새가 난다.

정말 진한 풀냄새 그 자체.

뭔지 도저히 짐작도 안 갔는데 꽃대를 보면 민들레 같기도 함.

혹시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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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크는 친구 2, 용과.

얘 꺾일까 봐 옷걸이 휘어서 지지대 꽂아줬는데 금방 따라잡음.

근데 왜 저렇게 머리가 꼬여가는건지 모르겠다.



곰발바닥과 나머지 친구들,

솔직히 이제 향은 중요하지도 않으니 잘 커주기만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