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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몇몇 글이
애가 이유없이시들하거나
물을 10일 보름씩 안줘도 흙이 안마르고 식물이 맛이가요 
하는 글이 가끔 있어서
내가 최근 당근하면서 알게된 내용들을 적어주려고 함

이 글은 식고수용이 아니라
완전 초 식린이용 글임을 먼저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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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이놈을 봐주삼
이놈은 라피도포라 디컬시바
뿌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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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크기에 맞는 화분으로 심어줌
흙도 보면 펄라도 많이 들어간 편
아마 7:3으로 넣었던거같음
ㄷ컬시바 첨 키워봐서 
대중적인 배합으로 넣음 


근데 한달 넘게 물 2번줌(분갈이직후 포함)
내내 얼음이다가 최근 새순내려고 힘내려고 하길래 좋아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얘를 거의 한달에한번 물주는 수준이었음
그래서 뿌리 파보니까 
뿌리가 다녹음. 대신 새 뿌리가 좀 나오는 중이었음

아무래도 이 흙에서 살긴 답이없으니
빨리 새잎내고 죽어야긋다 싶었나봄

그래서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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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크기의 화분까지 축소됨
엔조이 심어진게 기존화분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고화도분(물이 잘 안마름)+환경에 맞지 않는 잘 안마르는 흙배합
을 써서 이렇게 됐다는 점..

내가 식물키우고 지내보면서
물이 이상하게 잘 안마른다 싶었던 애들은
까보면 전부 뿌리가 맛이 갔음. 

그래서 어제 뿌리안마르는애들 전부 검사했는데
멜크빼고는 안마르던애들 다 뿌리 반은 자른듯 
멜크는 나눔받을때 흙 그대로였는데 안말라도 멀쩡했음
워낙 튼튼하게 길러주신듯
멜크농부 고마워!

여튼
식린이/식초보고
내 집 환경에 대해 잘 모른다면
배수가 좋은 흙으로 써라 라는 말임

최근 당근하면서 느낀게
나는 작은개체를 선호해서 
보통 유묘나 삽목 후 3-4달 큰 애들로 받아오는데
유묘나 삽목 이후 엄청 잘 큰 애들 흙을 보면
위에서 볼때 흙이 없다는 거임 ..

예를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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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 흙??
흙은 무슨
펄라이트랑 바크밖에안보임
게다가 공뿌부분인거같은 곳은 드러나있고 말라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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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식물 자체는 엄청 길고 건강함

흙을 더 자세히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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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크 펄라이트가 대부분이고 흙이 거의 안보임

이상태로 영양제도 안주면서 키우셨다 함. 
흙40:펄라30:바크30:집에서대충돌아다니는거+@
이 배합으로 섞으셨다 했음


내가 여기서 크게 깨달은게
식물은 생각보다 흙이 적어도 살아진다

식린이들 분갈이 할 때
대중적인 배합으로 해도 괜찮지만
이상하게 흙이 잘 안마른다 싶으면
아예 배수용 소재들을 늘려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

내가 당근받았던 개체들 중에
진짜 식고수냄새났던 사람들이 준 식물의 흙들은
위에 흙이 안보이고 펄라 바크 난석등등
물이 잘 빠지게 도와주는 재료들이 많았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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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 표면 흙 봐주삼
ㄹㅇ 실제로보면 펄라랑 바크밖에없었음


이렇듯 
보통은 물이 잘 빠지는게 참 중요한데
잘 모르니 물은 일자마다 줘야하고
흙은 젖어있는데 주니까 뿌리 물고문 계속 시키고.. 반복

아직 물 줄 시간이 아닌데 물줌 
= 사람으로 치면 욕조에 물받고 얼굴 넣어서 고문하는
머 그런거라고 생각함 ㅠ

물론 이 글 쓰는 나도 식물 많이 죽였는데
흙+약간의 환경 맞춰주니 그 후로는 죽이는 애들 없어진듯






그냥 막 쓰고싶은대로 써서
이해가 잘 되었을지 모르겠음 ㅠㅠ

그래도 어제 당근하면서 깨달은게 많아가지고
꼭 공유해줘야겠다 싶어서 글 씀

배수좋은 흙에서 
식물과 식집사의 행복한 가드닝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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