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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 오전에 올렸던 응애 나눔글 관련해서 2가지 덧붙히고 갈게요.
1 택배는 안될 것 같아요.
코퍼트나 농업연구소처럼 전문 포장 설비가 있는 것도 아니고, 밖 날씨도 아직 덜 풀려 도중에 폐사할까 걱정되어 그렇습니다.
2 지중해이리응애도 분양이 안됩니다.
엄마가 청소하다가 사육통을 엎게 되어서 개체수가 많이 줄었어요.
결과적으로 분양이 가능한 건 톡토기 / 지표면 응애가 되겠네요.
필요한 분들 중에서 인천까지 오실 수 있는 분은 방명록에 비밀글 남겨주세요.
추가적으로 응애 사육법 많이 물어보셔서 조금 적어봄.
어렵지 않음.
응애 먹이 불려놓고 응애 넣으면 알아서 번식함.
그리고, 이 응애 먹이는 보통 해충으로 분류되는 생물들임.
끈질긴 생명력은 기본으로 갖고 있다는 소리.
그래서 어떻게 하냐, 본인이 쓴 방법 공유해 봄.
1. 지표면 응애.
본인은 문구점 돋보기로만 관찰했기에 정확한 동정이 불가능해 이렇게만 쓰겠음.
선호먹이 : 애지렁이 > 뿌리응애 > 톡토기 > 뿌리파리 (알 및 유충).
총채벌레는 급여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음.
뿌리파리는 앵간해서는 잘 안 건드는 모양.
그래서 본인은 뿌리파리 카운터로 지네까지 화분에 같이 기름
생육환경 : 습하고 설긴 흙. / 상온
대충 방 안 온도, 흙은 물 고이지 않을 정도로만 축축하면 됨.
사실 바나나나 다른 유기물 급여하다보면 굳이 물 분사 없이도 적당한 습도가 유지되는 듯 함.
사육방법 :
애지렁이나 뿌리응애를 흙 속애 접종하고 바나나 1개 토막내서 땅에 묻어줌. ( 밀폐 x / 껍질까지 같이 )
3주정도 지나면 먹이곤충 번식은 끝났다고 봐도 됨.
이쯤에서 포식응애 접종.
그리고 또 다시 3주정도 지나면 적당한 수로 먹이 / 포식응애 비율이 맞춰짐.
끝.
팁 :
1 흙 위에 조개껍질같은 덮개 덮어두면 그 아래로 톡토기 / 애지렁이 / 응애 다 모임.
적당량 번식되면 그 아래 흙 1숟갈씩 퍼서 화분 위에 올려주면 정착함.
2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예상했겠지만, 특별한 기술이 없는 한, 폭발적으로 번식시키기는 힘듦.
신기하게도 먹이곤충이 감소하면 포식응애도 자연스레 비율이 감소해 적당량의 비율이 맞춰짐.
그리고 그 말은 흙에서 키운다고 해도 해충을 " 멸종 " 시킬 정도의 효과는 아니라는 소리.
물론 해충에 비해 접종시킬 포식곤충이 월등하게 많다면 ( 상업용 천적이 이 경우 ),
싹싹 긁어먹어 없애버리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이 경우는 그게 아님.
그러니 개인이 키우게 된다면 해충 개체 조절 이상으로는 효과가 나지 않을수도 있음.
이는 조금 다르지만, 코퍼트 홈페이지에도 나와있는 내용.
사육장 사진. :
2. 지중해이리응애.
선호먹이 : 설탕응애 / 점박이응애
깍지벌레 / 총채벌레 / 진딧물은 급여한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음..
생육환경 : 식물 위 / 상온
얘는 아직 관찰이 덜 되어서 자세히는 잘 모르겠음.
사육방법 :
팁 :
1 지표면 응애와는 생활사가 완전히 달라 먹이곤충이 완전히 다름.
보통 고기응애 ( 진드기 ) / 설탕응애를 많이 사용하는 모양이던데, 본인은 그냥 코퍼트 응애팩 1개 뜯어서 사육장에 부음.
참고로 코퍼트 응애팩도 먹이곤충 종류가 다 다르니 구매하려 한다면 잘 알아보셈.
고기응애가 사막이리, 설탕응애가 지중해이리로 알고 있음.
2 위 링크에서는 곶감 사용했는데, 이거 말고도 볏껍질에 효모 섞어서 배지를 만드는 방법도 있음.
https://blog.daum.net/nesenggg/9
3. 근데 곶감이 없어서 본인은 사과 심지 말려서 급여함.
찾아보니 설탕응애는 설탕통 ( 건조한 상온 ) 에서도 자란다고 하니 정 급하다면 설탕만 뿌려도 괜찮지 않을까 싶음.
사육장 사진 :
3. 마무리.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특별한 설비를 갖추고 관찰한 것도 아닙니다.
틀린 부분도 있을 수 있고, 잘못된 내용도 있을 수 있지만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전 그냥 제가 효과를 봤던 방법을 전달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정성추
꼼꼼히 잘 키우시네요 대단해요!
지네를 키운다?고?
오오오
너 고사리 포자 올렷엇잔어!
ㅇ ㅖ 그렇읍니다
정성 추 나눔 추 .
포켓몬 트레이너.. - dc App
지네???
먹이라고해서 뭔가 특별한 사료같은게 있을줄알았는데.. 정성추
우와 너무 재밌게봤어ㅠㅠ 맞어맞어 사막이리응애 밥은 고기응애 이거더라구 난 사막이리응애가 잎에붙어사는 응애들 먹어주길래 키울려고 했는데 일단 제일 문제가 사막이리응애랑/고기응애를 분리를 하고.. 따로 키워야해ㅠㅠ 분리도 어려운데 분리를 했다 쳐도 고기응애한테 또 밥줄걸 사야해.. 그래서 거의 포기했어.. 그나저나 지중해이리응애는 먹이응애랑 같이 키워도 상관 없나보네..? 지중해이리 응애도 키워보고싶은데 잎에 붙어사는 응애는 안잡아먹는거 같아서ㅠ 아쉽다
대체로 맞는 말이지만 3가지 추가할 사항이 있어 댓글 달아요. 1 단순 사육일 경우, 분리는 필수가 아닙니다. 경험상 그대로 환경과 먹이가 안정적으로 공급된다면, 더 늘지도 줄지도 않고 적당한 비율로 유지됩니다. 다만 여기서 더 대량으로 사육하고 싶다면 말씀하신대로 분리해줄 필요가 있겠지만요. 하지만 분리가 힘들다면 먹이곤충의 종류를 다각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추가적인 먹이곤충을 넣어줌으로써 전체적인 먹이 볼륨을 높히는거죠.
2 고기응애는 진드기라고 알고 있습니다. 편의상인지 번역상 혼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알아본 바로는 진드기 종류라면 크게 서식환경이 다르지가 않더군요. 가는다리고기진드기 ( 코퍼트 사막이리팩 먹이곤충 ) 역시, 몇몇 포괄적 학술지를 보면, 서식 환경이 건조한 창고 혹은 밀폐에 가까운 건조식품 ( 파스타 면 등등 ) 에 많이 생긴다 알려져 있었습니다. 따라서 밥 줄것을 굳이 살 필요 없이 라면조각이나 소면 조각으로도 충분히 사육이 가능하다고 보여요. 다만 저는 습도 조절에 실패헤 키우지 못했지만요.
3 마지막으로, 이리응애 종류는, 기본적으로 전반적인 잎 응애류를 포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각 이리응애의 크기 및 환경 적응성, 산란력 및 발생률과 식물에 따른 활발함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일반적으로 나눠놓은 거죠.
http://www.nongsaro.go.kr/portal/ps/pss/pssa/nnmyInsectSearchDtl.ps?menuId=PS00407&nnmyInsectCode=E00000005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정리하겠습니다.
보통 실내에서 사용할 응애로 사막이리를 추천하는 건,
사막이리만 잎응애를 먹기 때문 > X
사막이리가 가장 환경적응성이 뛰어나기 때문 > O 이라고 봅니다.
만약 집 환경을 측정할 습도계와 온도계가 있고 이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잎응애 한정, 포식력이 월등히 높은 칠레이리나
잎응애 단독 포식률은 떨어져도 다른 해충 포식률이 높은 지중해이리를 사용하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hort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617
참고하면 이해가 편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는 제 경험학습에 의한 결론으로, 실제 연구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적당히 필요한 부분만 걸러 들으시면 되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대박 진짜 감사합니다ㅜㅠㅜㅜ 저 혼자 끙끙대면서 힘들었는데 아... 분리를 안해도 먹이응애가 멸종되지 않고 비율 유지하면서 같이 살수있나보네요.. 이러면 할만할거 같아요 진짜 신기하네요 맞아요 고기응애 이거 진드기에요 그래서 혹시 탈출할경우 침대같은곳에 오염될까봐 걱정되긴함.. 칠리응애도 포식성이 사막이리보다 좋아서 키울려고 했었는데
넘 비싸고 키우기도 까다롭다고 봐서 일단은 포기 사막이리응애 코버트로 오는거 그러면 다음엔 분리 안해도 되니깐 한번 2트해봐야겠네요 라면부스레기 그런거 줘도 되는진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나중에 성공하면 저한테도 알려주세요. 탈출에 관해서는 본문 링크 사육장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우와 고마워!! 항상 궁금했었는데
알로카시아를 많이 키우다보니 잎에 응애가 많아서 응애천적을 키울려고해요 사막이리는 먹이로 응애, 꽃가루 주기엔 힘들꺼같고 지중해응애 보고 키워볼까싶은데 집에서 키울만할까요 - dc App
오래 전 글이지만 간략히 제 결론은 효과없음이었습니다. 단순히 취미로 키우는 것 정도로는 괜찮겠지만, 지속적으로 먹이응애를 공급하는 것이라던지 실질적으로 투입시 효과라던지 이런 부분에서는 차라리 한번 응애가 낀 화분들을 모아서 코퍼트를 뿌리는게 낫겠다 싶더라구요.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여러 요인들 하나하나가, 전문지식이 없는 저로써는 통제할 수 없더라구요. 그래도 집에 파충류 사육장같은 환경을 갖춰둔 상태라면 한번 해볼만하지도 않겠나 싶습니다. 성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