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반 위의 화분 구조 변경을 고민하며 멍때리는 중에 갑자기 축전 심긴 화분에서 뭐가 빠르게 슬금슬금 올라오더니 날아가는거임
근데 식물등 앞에서 공중제비 몇바퀴 돌다가 바로 조명에 헤딩 몇번 하더만 조명 밑에 있던 에셀리아나 잎속으로 쏙 떨어짐
하필 장수전구여서 손으로 만져도 뜨거운데 거길 들이박네...신기한 티키타카였다
아 그리고 작년까진 벌레 한번씩 날아다니는거 보여도 대충 날파리 들어왔나보네~ 하면서 에셀리아나 잎에 언제 떨어지나 기다리는게 전부였는데 해충들에 대해 알고나니 그동안 내가 날파리로 오해했던 것들이 뿌파같은 해충일수도 있었겠단 생각을 하니 약을 사야하나 고민될 정도로 신경쓰이기 시작했어...
아무튼 요번에 잡힌 요녀석이 뿌리파리가 맞는지 궁금하네. 물티슈로 닦아내면서 사체가 더 뭉개져가지고 형체 확인이 가능한가 모르겠다...
뭉개져서 동정이 안되는데 흙에서 나온 날파리면 뿌리파리일 확률 매우높음
이미 뭉개져서 사진만으론 어렵겠지? 화분 끝자락에서 빠르게 움직이는거부터 본거라 속에서 나왔는지는 확실치 않은데 안그래도 엎으려던 화분이라 살펴보긴 해야겠넹..
난 걍 흙이있으면 뿌파도있다고 생각하고 포기했어
하긴 그동안 다육이들이 뿌리 갉아먹혀서 죽은적은 없어서 내 멘탈에 그닥 타격은 없긴 했는데 그냥 공생관계라 생각하고 마음 편히 먹어야되려나 싶기도 해
그거 날벌레들이 방열판으로 자주 꼬이더라
나 2달 가까이 틀어놓은 전구 위에는 시체만 10마리정도 쌓여있어. 불나방처럼 말이지.
밤에 창문 좀 열어두긴 했는데 밝아서 방충망 통과해 밖에서 들어온 날벌레였으면 좋겠다 식집사 하면서 한번도 약 안쳐봐서 겁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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