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봄이 오면~ 겨울을 이기고 봄이 오길 기다리는 사람들~ 달보고 짖던 개들은 그 소중함을 조금이라도 알까요? 선거결과를 지켜보고도 늘 그들은 자신이 잃은 것들만 생각할 것 같습니다. 선거를 하고 마산 암하, 곡안 등지에서 논두렁에 피어난 자운영을 찍어왔습니다. 아스라히 그리움처럼 그리고 내마음에 자라난 설레임처럼 온 논을 덮고 있었습니다~ 지난주 드문드문 논두렁에 솟아난 자운영을 보며 선거날 찍으러 올거라 생각하며 얼마나 가슴 설레었던지~ 뿌리혹박테리아가 있는 콩과의 식물이므로 공기 중에 있는 질소를 빨아들여 스스로 질소 비료를 만들기 때문에 겨우내 심어뒀다가 봄에 갈아엎어 버리면 비료를 줄 필요가 없다는군요. 제가 던진 한표가 자운영처럼 거름이 되어  국회를 새로 갈아엎어 건강한 정치가 자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멀리 소한마리 풀을 뜯고 있는 풍경이었더라면 정말 더 예뻤을텐데 하고 아쉬워했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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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ummark="13" zoom-number=12 > # Nikon D100 + Nikkor AF 60mm F2.8 Micro, Tamron AF 28-75mm F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