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머리자르러 나갔다가 우연히 줄기가 빼꼼 나온 튤립을 파는걸 발견했는데 아직 화순 운주사 튤립축제 가려면 중간고사 끝나기까진 공부량이건 날들이건 아직 먼데 튤립을 미친듯이 보고 싶은 마음에.... 튤립을 집근처 시장 화훼사에서 사왔습니다!!
읽고 싶던 경제나 과학쪽 책도 돈 투자해 다 구입하고 유튜브서 보고싶던 드라마나 다큐도 시간내어 대부분 봤고, 정말 뭐하며 여가를 보내나 간혹 심심했었거든요. 공부야 늘 지루한 겁니다만....ㅋㅋㅋ
이 화분의 튤립을 두개 사고(한화분당 5천원) 큰 화분으로 튤립 묘목을 뿌리째 옮기고 물을 주인아주머니께서 흠뻑(물이 화분 아래로 나올 만치) 주셔서 총 2만원 냈답니다. 화분받침은 다이소서 한개에 천원씩 주고 샀어요.
다음주 8일에 신안 임자도 튤립축제 가? 말아? 고민도 해봤지만 왕복버스비가 3만 5천원이고 시간도 오래걸려서(목포 거쳐가야 하니) 마음 접었어요. 이번주부터 학교서 차차 배운거 복습중인데 예상만치 진도를 못뺐거든요. 자격증 공부도 그렇고. 운주사는 광주 터미널서 화순 농어촌 버스로 한시간 반이면 가볼 만할 듯 하더만요.
직접 길러 포도를 수확해 먹을수 있다는 샤인머스캣 묘목도 하나에 1만 오천원에 팔던데 요번 여름에 한그루 사와 포도 나올때까지 길러봐야겠습니다.
가게 사장님이 7년 기른 명자꽃으로 한화분당 5만원이래요.
갖가지 다육 식물들도 보였습니다.
스스로 길러먹는 채소들도 있었고 자두 등 과일나무 묘목도 팔더군요.
식물기르기 해보고 싶었고 초등학교 이후 해본적이 없는 초짜라고 하니(방울토마토, 딸기정도 길러봤어요) 큰화분에 상토를 꾹꾹 담아주시고 흙이 흠뻑 젖어 화분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담아주셨답니다 ㅎㅎ
물은 매일 흙을 만져보고 흙이 진짜 말랐다고 느껴지면 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튤립이 어느 정도 자라면 주사처럼 화분에 꽃는 영양제를 가게 와서 달라 하라고 이야기하셨네요.
비닐에 싸서 집에 화분째로 들고온 후 현재 사는 곳은 베란다가 없어서 태양을 볼 수 있는 거실내 위치에 화분을 놓았는데 잘 자랐음 좋겠어요.
대학원 실험실 보조알바 2년전에 뛸적엔 애기장대(식물실험실에 많더군요)를 실험실내 미니 온실서 길렀지만 노잼이었어요. 잘 자라긴 해도 자라면 그 잎을 갈아서 pcr을 했는데 열심히 집중해서 해도 pcr이 늘 잘 안되었거든요. 대학원 갈 생각은 접었지만 식물은 열심히 취미로 잘 길러보고 싶습니다. 식물도감도 미래에 집에 하나 사두어야 하려나?
이럴줄 알았음 그게 떠오르네요. 고교 시절 진로상담하던 선생님이 조경학과도 농대지만 조경기술 있음 찾아주는 곳 많다고 추천해 주셨거든요. 어머니는 처음에 농대 하니 공부 못하는 애들이 가는 거 아니냐 엄청 반대하셨건만...
매일매일 잘 봐야겠어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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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켓 탐나네 마당있으면 키우는건데 ㅎㅎ - dc App
마당 아니어도 화분 큰거에 키워도 된다 그렇게 해서 자신은 샤인머스캣 길러먹는다고 주인아주머니가 그러셨어요. 저도 어린시절 딸기/토마토와는 클라스가 다른 샤인머스캣을 올해 꼭 길러보고 싶군요. 튤립 재배 성공하면.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