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진이란게 참 쉬운거 같다. 인물사진이야 모델의 표정을 넘어 감정까지 읽을줄 알아야 제대로 된 사진이 나오며 고가의 카메라는 기본이다. 풍경은 엄청난 발품과 그에 따르는 운이 없이는 마냥 건조한 사진만 나오고 정물은 잡다한 보조장비 보조장치에 이만저만 고역이 아니다. 꽃이란건 엄마곁에 아기처럼 항상 웃고있거나 고이 잠들어있는 모습과 같아 어떻게 찍든 하여간 찍기만 하면 이쁘장 하니 봐줄만 하다. data-nummark="1" zoom-number=0 > data-nummark="2" zoom-number=1 > 자~ 이제 카메라를 들어보자. 가장 이쁘게 보였던 내시선의 높이와 각도에 카메라앵글을 맞춘다. LCD상에 보이는게 내가 보고 느낀 모습과 동일하다면 숨을 죽이고 반셔터 상태에서 바람에 꽃이 가느다랗게 떨리면 내 마음도 가느다랗게 떨리는 물아일체를 맛보자. 이 상태로 나도 모르게 \'찰칵\'하면 그만한 카타르시스도 없다. data-nummark="3" zoom-number=2 > 나뭇가지들 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빛을 이용하기도 하고 data-nummark="4" zoom-number=3 > 또 이슬 속에서 빛나는 아침햇살도 담을 기회도 생긴다. data-nummark="5" zoom-number=4 > \"아하! 돌틈에서 자라며 잎은 단풍잎 모양이라 돌단풍이구나\" 이러한 마음있어야 사진한번 찍자고 오지를 가거나 힘겹게 고산지대에 올라 그곳에서만 나는 꽃을 볼 의지가 생길것이다.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디시의 카메라강좌란에 꽃사진촬영하기란 글이 새로 올라왔기에 덧붙이고 싶은 내용이 있어 글을 써봤습니다. 뭐 가지고 댕기는 카메라도 구닥다리 싸구려에 꽃사진 찍으러 다닌지도 몇년 되지 않아 글쓸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참고가 되신분들이 한분이라도 계시면 그걸로 만족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