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잠시 감상이나 하고 사진은 올리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그래도 허전해 두 점을 올립니다. 모처럼 무려 4시간을 들여 관악산 남쪽을 헤매고 다녔습니다. 자주 가는 뒷동산이고 바위 덩어리 산에 소나무가 많아 별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숲에 발길을 옮기자 마자 각시붓꽃을 여기저기서 발견하고는 희망을 가지고 돌아다녔 는데, 역시나 발품만 허비한 듯 싶습니다. 그래도 몇 가지를 찾아서 화면에 담았습니다. 여기 올리는 두 점은 가장 정성들여 찍은 것이지만 속사는 마찬가지입니다. 어둑어둑해질 때 촬영하는 바람에 은방울꽃 잎의 선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