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0] 초점의 방식 - 통도사 서운암에서
불꽃나무(218.53)
2004-04-2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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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은 바람에 흔들리기도 하며 또 아직 꽃이 피지 않은 상태로도 살아갑니다. 우리가 그들을 보지 않는 순간에도 그들은 땅 속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엔 씨앗만 땅 속에 묻힌채로 생명을 이어가죠~
우리는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통해 꽃이 피어있는 순간, 그 순간을 1/125초로, 또는 1/60초로 멈추어 찍습니다. 1/10초로 찍으면 흔들림의 궤적을 따라 또렷한 초점이 아닌 바람에 흔들리는 꽃의 모습을 찍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초점이 맞지 않았다. 흔들렸다. 하고 말합니다.
1/125초에도 흔들린 사진이 나올 수도 있고 1/10에서도 흔들린 사진이 나옵니다.
의도한 초점대로 나오지 않았을 때와 의도한 초점이 흔들린 그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카메라의 셔터속도로 시간을 멈추어 연속된 시간을 살고 있는 세계를 찍고 있다는 사실을 깜박 잊고 살 때가 많지요.
통도사 서운암에 가서 막 들꽃축제가 끝난 후 들꽃들을 찍어왔습니다. 여러가지 초점의 방식들을 시험해보면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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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0 + Tamron AF 28-75 F2.8 + Nikon 6T, Nikkor AF 60mm F2.8 Micro
우와..금낭화 사진 이쁘네요..^^; 바람에 흔들린 모습도 이쁩니다.. 들꽃축제는 끝났나요 ?
일부러 느린셔터에서 카메라를 움직여서 만들어낸 사진이랍니다. 바람에 흔들린게 아니라 초점의 방식을 그런 느낌이 나게 실험해본거죠
의도한 초점대로 나오지 않았을 때와 의도한 초점이 흔들린 그 모습일 수도 있다는 말씀에 절대의 공감을 합니다..............그래서 각각의 방에선 그 방주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것이겠지요...........감사히 보고갑니다
좋은 말씀 잘보고 갑니다. 그림들이 멋있읍니다.
Cool~~~~ !!!
닭풍, wow풍, 쨍풍, 갈마구풍에 이어 새로운 불꽃나무 풍이 나왔궁요...
여러가지 잘 보고 갑니다 !
좋은 말씀입니다.
흔들린듯한 표현도 굉장히 멋지네요... 잘보고갑니다
님들 사진도 잘 보고 있답니다. 고맙습니다.
우~ 이렇게 찍을수도 있는거군요. 여태 뭘하고 살았는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