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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임야에서 개척사업하고 있었는데


며칠내내 작업하면서도 반경 1km에 사람이 아무도 안나타나서 외로워하는 도중

옆에있는 밭에 어떤 부부가 나타나서

나 하던일 마저 정리하고 반가운 마음에 안녕하세요 하고 찾아갔는데

웬 포대자루에 뭐를 왕창 담고 있었음.


수확을 덜했나 싶어서 여기 땅 주인이시냐고 물어보니까

땅주인 아니고 돼지감자 캐가려고 왔다는데

??? 땅주인 아니신데 그럼 허락받고 하시는거에요?

하고 물어보니까 여기 아무도 안가져가는거 가져가는거라 허락같은거 없어도 된다고

너무 당당하게 말하길래 엄청 의아하면서도 아 시골은 그런가...? 하고 대충 납득을 했음.


근데 몇 주 뒤 주말에 갔는데 그 부부가 이번엔 이상한 농기구들을 가지고 와서 캐고 있었음...

다들 일 마치고 가려고 할 때 도대체 이게 뭐하는건가 물어보려고 저기요 하면서 뛰어갔는데

날 보고 눈도안마주치면서 진짜 존나 빠른 속도로 도망감 ㅋㅋ

이거 도둑질하다가 걸린거 맞지?

그냥 단순 서리같은거면 그렇게 도둑놈년 새끼들처럼 도망갈리는 없지...?

너무 빨리 도망가서 어떻게 신고같은거 생각도 못했는데

내 땅 아니었어도 엄청 기분이 안좋았음 다음에 보면 그냥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야지

근데 돼지감자라는게 뭔지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그냥 남의 땅에 있는거 막 캐가도 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