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을 심으려고 마련한 화분 5개.

하지만 미처 바질이 싹이 트기도 전에 하얀 벌레, 까만 벌레가 기어다니는 걸 발견했습니다. 

바질 키워서 여친들이랑 알콩달콩하려던 내 계획을 날려버린 나쁜 벌레들.

뿌파는 젖은 흙에 알을 깐다고 하길래

햇빛에 흙을 바짝 말리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내내 말리면 박멸 후 흙 재활용 가능할까요?

그 와중에 바질 싹도 하나 올라왔더군요. 

강한 햇빛에 바질싹이 먼저 죽을 것인가 벌레들이 먼저 죽을 것인가

살아남는 자가 선택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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