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식물 글 아닌거 사과할게..

시험 첫날이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못보고 왔어…

고1은 정말 최고의 성적을 받았어서, 계속 그럴줄 알았는데, 오늘 시험보고 오니까 성적이 뚝 떨어진거야…

이대로 유지되면 인서울은 커녕 수도권 대학부터 시작해야 할 판이야. 

오히려 1학년때는 시험기간에만 공부해서 좋은 성적 받았는데, 고2 되고 지금까지 학교 다니면서 제일 열심히 힘들게 살았는데 왜 이렇게된걸까 눈물만나 

성적이 잘 안나오면 주변인들이 막 날 싫어할 것 같고, 무시할 것 같고, 대학 좋은데 못가면 인생이 망해버릴것같아서 너무 무서워

가족은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 내 성적가지고 혼낼 사람들은 아니지만, 그냥 점수가 낮아진다는 자체가 너무 두렵고 내 가치가 없어져버리는것같아. 난 운동도 잘하는 편이 아니고 자격증도 없어서, 학교 공부 빼고는 할 줄도 모르는 사람인데 앞으로 뭘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전혀 모르겠어.

처음 겪는 상황이라 진짜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남은 시험기간에 집중해야하는데 너무 내가 한심하고 역겨워서 계속 울고만있어

내일은 화학이랑 수학인데 더 무서워…

대학을 막 인서울이나 좋은데 못가도 인생이 망하는건 아니지?? 어떻게해서든 살아가고 성공할 수도 있지???

식물 갤러리에 식물 글 써야하는데 다른데 물어볼곳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여기다가 올려…

정말 이렇게까지 처참한 성적은 처음이라 아무 생각도 못하겠어…

+ 닉은 못밝히지만 식갤 활동중이야. 식물도 여러개 키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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