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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첫번째 사진의 부추를 기억하시나요?
제가 식물을 처음키워봐서 부추가 싹이 났는데
땅속에 파묻힌채로 자란다고
역 V자 모양이라고 걱정하며 질문이랑 같이 올렸던 사진이에요
다행히도 댓글에 정상이라고 하셔서 그대로 계속 키웠어요


두번째 사진은 첫번째 사진 이후로 3일이 지난시점이에요
이것도 갑자기 빨리 자란다고 자랑겸 올렸음


그런데 갑자기 힘이 푹 빠지더니 세번째 사진처럼
누워서 자라더라구요 이때 실내에서 키웠었고
항상 보면 흙이 말라있던적이 없었어요
일주일동안 계속 흙이 젖어있더라구요
다이소 부추인데 상품 뒷면엔 3일에 한번씩 물을 주라는데
일주일동안 젖어있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거에요
이때 화분 받침을 없애고 키웠어요 배수가 좀더 잘되라는 뜻에서요


그 이후로 배수문제가 해결이 된거 같아요
누워서 자랐던 부추가 색깔도 조금씩 돌아오고 점점 일어나더라구요
이때 물도 화분흙이 밑에까지 완전히 마를때까지 안줬는데
그래서 그런가 부추가 네번째 사진처럼 갈색이 되는게 몇개 보였어요


아예 환경을 바꿔보기로 했어요
흙이 얼마나 마르든말든 일단 물은 3일에 한번씩 화분에서 물이 주르륵 샐때까지 주고
햇빛이 완전히 드는곳에 두기로 했어요
다행이도 3일 지나면 흙 절반정도는 마르는것 같더라고요
그뒤로 다섯번째 사진처럼 다시 건강해졌어요


현재 모습 = 마지막 사진
아마 먹지는 않고 수명 다할때까지 키울거 같네요
나름 보람차게 키운거라 먹으면 아까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