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분들이 많으시다길래.
나이가 들수록 주변에 사람들은 줄어들고
마음아픈 일들 생길일이 많아지고
얼마 남지 않은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지만
성격은 날이 갈수록 팍팍해지면서 자기혐오만 늘어가네요
애초에 저는 따뜻한 사람이었던 적이 있었을려나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에 그런척 했던 시간들이 스스로를 이상한 방에 가두어 버린것 같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사람사는 일이 별게 있나 싶다가도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까 노심초사
사는게 버거워 질때가 종종 있습니다.
식물을 키우면 저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삶이 삶이다 조금이라도 초연해 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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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을까요. 힘들 때 힘내라는 말은 하면 안 되는 거라고 하던데 그 말만큼 마음을 담을 말이 없네요. 조금만 덜 힘드시길
좋은사람으로 기억되고싶다는거 자체가 좋은사람인듯. 일단 남한테는 ㅎㅎ 식물 좋져 초연해지는부분도 많고 근데 좋은사람?이 되진 않음. 될 필요도 없고. 전 오히려 너무 착하고 잘해주는 사람은 부담스럽던데,,아 식물도 적당히 무심하게 키워야 잘큼 좋다는거 다해주고 애지중지 관심가지는거보다.
여기 눈팅하다보면 눈에 들어오는 식물이 있을거야 그럼질러 키우다 잘 안되면 사진올려서 물어보기도 하고 난 반려동물 반려식물 효과있다고 본다
지금 얼릉 나가서 몬스테라 유묘하나 사오자 - dc App
나도 우울증이 있어서 식물 키우는데 효과는 있어 ㅋㅋㅋㅋㅋㅋ 문제는 돈이 쪼달림 ㅠㅠ 처음엔 하나로 시작했는데 벌써 화분이 10개야..
잘 크는거 보면 기분좋아 - dc App
살다보면 이상한 사람을 만날때도 있고 내가 누군가에게 이상한 사람이 될때도 있잖아. 후자가 더 괴로웠던것 같아. 근데 모두가 내 진심을 알아줄순 없잖아. 모든 식물이 내 진심대로 커주진 않는것처럼. - dc App
난 선인장으로 입문했는데 느리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거 보고 감동받았어 ㅎㅎ 나도 식물에 관심을 두니까 잡생각이 안 생기고, 내 할 일 잘 하는 거 같기도 하구!
굳이 식물이 아니더라도 관심사를 가질 것을 찾아보면 좋겠어! 이미 식물로 정한 거면 두 팔 벌려 환영하구 ㅎㅎㅎ
식물들의 성장에 조금이라도 기쁨 느끼고 우울감 상쇄할려면 다육 보다는 관엽들이 좋을 거같아. 난 괴근들이랑 하월시아 기르는데 성장하는 건 크게 체감이 안 되어서 물줄 때 기쁨 느끼는 정도 ㅋ 관엽들은 탄력 받아 정말 잘 자라면 새잎 낼 때 잎들이 커질 때 기쁘더라고. 필로덴드론 베멜하와 파스타짜넘 순화된 작은 거 작년 초겨울부터 길렀는데 너무 잘 자라고 잎이 커서 흐뭇해. 큰 잎은 50센티에 육박해. 베멜하는 너무 잘 자라서 분양한 건 안 비밀 ㅋㅋ 나또한 갱년기 우울증으로 자기비하에 자존감 상실로 힘든데 식물 볼 때, 물줄 때는 기분이 좋아져. 문제의 근본 해결까지는 안 되었지만, 물론 극복하는 사람들도 있을 테고, 기르고 수집하고 그러면서 감당하기 힘든 삶의 무게는 잠시 잊을 수 있어 좋더라구.
정말 따뜻하네요. 눈물 찔끔 할뻔 했어요.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 댓글로 말씀해주신대로 식물하나 들여놓을까봐요. 너무 사람 사람하면서 집착하진 않았나 그래서 더 주위를 괴롭게 하지 않았나 반성이 되네요. 식물도 사람도 적당한 관심이 필요하단 말 새겨들을게요! 위로 감사합니다. 마음 어지러운건 잠시 뒤로하고 신중하게 반려식물을 고민해봐야겠어요. - dc App
모두들 사람이 식물을 키운다고 생각하지만 식물도 사람을 키웁니다. 우리가 식물에게 필요한것들을 주듯이 식물도 분명 그대에게 필요한걸 선물해줄거에요.
괴마옥이라는 선인장 키우는데 해있는 방향으로 기우는 것도 귀엽고, 몸 옆에서 자구 자라는 것도 대견하고, 잎 활짝 퍼져있는 것도 예쁨.. 나도 처음엔 우울증때문에 식물 키웠는데, 지금은 그냥 식물이 좋아서 키우는 거 같아. 예비 식갤러 환영해 ╰(*´+`*)╯♡
태어난김에 산다 생각하고 사세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을 하는건 좋은 사람이라는 증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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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라도 보고 힐링 하십쇼
힘내시숍 인생 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