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한달 전에 장미수국을 샀어.
사이즈가 2배쯤 큰 토분에 상토 양을 더 많이 해서 분갈이를 했고, 물을 바짝 말린 적 없이 습도 체크해가면서 관리해줬거든.
그래서 2녀석 중에 하나는 쪼꼬미 브로콜리 1개만 보이던 것이 큰 브로콜리 1, 쪼꼬리 브로콜리 2가 됐고.
하나는 큰 브로콜리가 달려있던 녀석이었는데 최근에 쪼꼬미 브로콜리 1이 추가되면서 큰 브로콜리는 겉꽃잎?이 빨갛게 변해서 펼쳐졌어.
비료 좋아한대서 알비료는 장미 비료 같이 줬고, 엽면 시비는 레이쇼를 며칠 전에 해줬다.
잘 크는가 했는데, 지금 보니까 빨갛게 색이 난 수국에 났던 큰 새 순이 갈색으로 말라서 떨어진다.
혹시나 하고 순 떨어진 가지를 잘라보니 가지가 마르진 않았어.
새 순이 있던 가지에 순이 트려고 동그랗게 움이 텄던 것들도 아직 갈색으로 마르진 않았지만 색깔이 어제처럼 초록초록하지 않고 좀 탁해졌어.
물 마름은 맹세코 없었고, 잎이 팽팽하고 상한 곳이 없는 걸 봐서 과습도 아닌 거 같은데....
대략 3일 전에 뿌파가 몇마리 나르길래 빅카드 연하게 타서 관수해주고, 코니도 반티스푼 올려줬었거든.
장미 방제하면세 얘들도 에이팜 좀 쳐줬었고.....
뿌파는 없어졌는데, 이 바람에 약해라도 입은 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잘 자라던 자리에서 갑자기 새 순이 세이굿바이한 이율 모르겠다.
내가 관리를 잘못 했다고 생각하기에는 브로콜리나 구엽들은 상처나 마른 자국, 벌레 먹은 흔적도 없고 통통한 깻잎, 또는 막 펼친 꽃잎 그 자체거든.....
아직 꽃잎이 펴지진 않은 수국2는 제일 하단의 작은 잎이 색이 좀 희끗해지긴 했지만, 그건 하엽같기도 해서 말이야.
수국 마스터가 있으면 좀 도와줘!
네이버를 검색해봐도, 잘 키운 수국 자랑글만 보이지 다른 걸 멀쩡한데 새 순만 말라떨어진 이유는 안 나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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