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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안녕?

하루하루 힘겨운 고난과 우울 속에 평범한 남자야

다른 게 아니라 정확히 열흘 전에 출근하려고 차에 타려고 했는데

운전석 하단에 이쁜 식물이 묻어있는 거야

그래서 보기도 좋고 그래서 떼지 않고 출근했는데

내려보니 그대로 있더라구 ?

자세히보니 차에서 태어난 녀석이더라구..

기특하기도 해서, 뭔가 마음도 찡해져서..

냅뒀어 .

이후로 따로 물을 주려고 하진 않았는데

며칠사이에 내린 비 덕분에 애가 연명했나봐

뭐랄까.. 이 작은 녀석도 본인의 환경에 불망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보려 아둥바둥하는 것 같은 모습에

한번 더 감동을 받고 그때부턴 물을 주기 시작했어

아.. 근데 죽어버릴까봐 불안해.

차에 흙이 얼마나 있다고 뿌리를 내렸을까?
크면 클 수록 더많은 영양을 필요로 할 텐데,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얘를 화분으로 옮겨 키우려는 작전도 세우고 있어

요며칠 꽃까루 때문에 차가 많이 더러워서 세차도 해야 해서..

어떻게 얘를 잘- 안전하게 화분으로 모실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