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외출하고 왔더니, 수국이 더워서 그런지, 해때문인지 꽃이 푹 고개를 숙였음.
아님 물을 어제 줘서 그런가......
해 슬슬 넘어가는 타이밍이기도 해서 물 주고 한 30분 지나니까 완전 푹 숙인 고개를 반쯤 들긴 했는데.....아직도 바짝 들진 못 했음. ㅜ ㅜ);;;;
근데 지금 자리가 대놓고 직광은 아니지만 완전 그늘도 아니거든.
큰 나무 아래 그늘이라서 가지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때문에 그런 건지, 아님 기온이 높아지니 더워서 그런 건지.
고개 숙인 이유가 매우 신경쓰여서 이리저리 자리를 옮겨가며 수국한테 더 나은 자리가 있나 고민해봤지만 사실..... 노지나 다름없는 테라스에서 직광 없이 밝은 자리란 건 유니콘 같은 거라서.....
결국 돌고 돌아서 다시 큰 나무 아래 그늘 자리로 돌아왔음.
얘를 어쩌면 좋을까?
집으로 데리고 들어와야 하는 건지.....
어지간하면 월동할 때 아니고선 테라스에서 시중 들고 싶은데.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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