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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겨울에 사다두고 잊고 있었던 양파인데

베란다에 두면 ㄱㅊ하니 거기 두라고 부모님께서 그러셔서 양파를 거기 뒀다가 


계란 한판 통으로 엎음>베란다 청소하느라 양파망을 옮김>잊음>다시 청소하려다가 발굴!


이런 테크를 탔는데


아니...원래 양파가 가만 뒀는데 이렇게까지 자라나.....? 당혹스러움

먹을 수 있는 만큼은 먹고 나머지는 내다버리신대...

키울까!?했다가 싸늘한 눈초리만 받음 ㅎ


뒷베란다 따지자면 북향이니까 아무것도 안자랄 줄 알았는데 왜 항상 양파, 파, 기타 뿌리 달린 채소, 구근 채소들 가져다두면 신경 안쓰고 있으면 자라는지 모르겠음.

전에 풍란인가도 가져다두고 (또 잊어서) 아무도 신경 안썼는데 꽃까지 폈음(얜 보이면 가끔 물을 주긴 했음) 볕도 안드는데 왜지????

대체 물도 안주는데 너네 왜 자라냐....? 얼마전엔 감자가 상자 밖으로 주렁주렁 자라서 탈주해서 김치 꺼내러 가다가 다리에 잎사귀 스쳐서 기절할 뻔...ㅎㅎㅎㅎㅎㅎ...ㅎㅎ...벌레인줄 알고....


아니 왜 내가 신경써서 볕드는 쪽에서 기르는 애들은 엄살쟁인데 뒷베란다에 자라라고 두지도 않은 애들은 자라나냐

차라리 집에 구근을 들이면 잘 클까...?

구근을 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