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빌라에도 한평..? 한평반..? 남짓한 화단이 있어
처음에 뭘 심어놓긴 했는가본데
지금은 관리가 안돼서 잡초도 잔뜩 자라있고
죽어서 아예 누운 애들 같은 시체들 가득이거든
((오래된 빌라는 아니고 준공 3~4년차..?))
이번 분갈이하고 나온 흙 화단 한구석탱이에다 버리면서
'내가 가꾸진 못해도 잡초 정도는 뽑아줄 수 있는데'
생각했었거든 근데 이것도 내 개인 땅이 아니니까
함부로 건들면 안되는 거겠지?
그렇다고 관리인분(집주인이 관리 안하시고 업체를 쓰셔서
조명 같은 걸로 수리 요청하면 내 또래의 직원분이 오셔서
해주시고 감, 여쭤보니까 이 건물만 관리하는 게 아니라
되게 여러곳을 관리하신대)께 문자해서
여기 제가 좀 이래저래 해도 되나요..?
여쭈면 너무 기대치가 커질 것 같아서 그건 무섭달까..
어떻게들 생각해?
짤 몇개 추가하자면
1. 얼마 전까지만 해도 쥐똥만했던 본잎들이
빵실해지고 있어서 너무너무너무 귀여운 다이소 바질!
2. 내가 2월 초에 구매하고 내내 얼음 상태여서
내가 플라스틱을 산 건가 싶었던 디시디아가
신엽을 내어주고 있는 아주 기특한 모습
3. 뿌파 발견 직후 냅다 제트배송으로 구매한 나비트랩
왜 화분에 안 꽂고 저래놨냐면
무드등만 켜면 딱! 저 스팟에 앉더라구
물조리개 쓸 때는 잠시 빼놨다가 물 주고 다시 낑궈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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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봤다가 내가 되게 식고수여서 잡초 싹! 식물 땋! 땅 고르기 빻! 이런 걸 기대하시면 어째ㅜㅜ 모른척 지나가다가 키큰 잡초들만 뽑아보까나..
빌라사장님 : 저야 땡큐죠 이럴확률 9000% 근데 , 내가 화단에 뭐심고 2년간 재배해봤는데 온갖 잡것들이 건드려서 포기
온갖 잡것들이라 함은..? 해충이랑 새??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ㅋㅋㅋㅋㅋㅋㅋ ㄹㅇ 뭐 심으면 다 파감ㅋ
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독하게 당했나부다 넘 단호해ㅋㅋㅋㅋ 사비 들여서 뭘 심지는 못할 것 같구 그냥 보기싫지 않게 정리 정도만 해주고 싶어ㅋㅋㅋ
우리동넨 빌라고 텃밭이랑 화단 아예 안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쓰는 사람들이 맘대로 관리할 수 있는데 조경업체 부르는 곳은 개인적으로 뭔가 하긴 좀 힘들듯. 1층살아서 매번 들여다볼 수 있는거 아니면 안타깝지만..'-`
조경업체는 아니구 그냥 건물 월세 납부 확인/민원 처리/수리,보수 이렇게만 해주시는 느낌..? 화단은 아예 아웃오브안중인 것 같아ㅠ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