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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레


아니 우리집 식생활의 마중물인 윤슬이(집에 온지 한달도 안됨, 보초금)가 자꾸 점점 더 말랑거리고 처음 올 때처럼 파릇하지 않아서

뭐가 문제!?하고 이미 한번 화분을 엎었었단 말야

그리고 흙이 너무 상토상토상토상토여서 엎어버리고 다시 새로운 흙을 덮어줬는데 (화분은 그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가 기운이 없고 점점 더 처지고 전체적으로 말랑거리는 거야

말랑거리면 물을 줘보라길래 물을 줬는데 여전히 기운이 없어서 뭔...? 무엇? 왜?하고 있다가 화분 흙을 무심코 쿡 찔렀는데 흙이 겁나 축축한거 ;;;;;;;;


그래서 다시 엎어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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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 원래 말라도 색이 짙은 흙이긴 한데

보이니 저 지들끼리 뭉친 축축한 흙이???? 저것도 내가 저기서 내 보초금 구출하느라 털어댄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흙에서 갓 비내린 신선한 흙 냄새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라운 사실: 물을 준 지 벌써 일주일? 이주일? 정도 된 화분이다

놀라운 사실2: 요 며칠간 우리집 베란다는 습도가 30% 아래였다 (핵건조)


아래 화분 사진은 심지어 낮에 분에서 윤슬이 구출하고 난 후 방치했다가 밤에 찍은건데 아직도 흙이 습해서 덕지덕지 붙어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와 진짜....

애 꺼내니까 또 무른 부분 있길래 거기 뜯어주고 에피바리 집 바꿔주고 빈 슬릿분에다 일단 심어줬음...어쩐지 애가 급 성장을 멈추고 얼음이더라...자구도 기르다 말고....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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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분 옮겨준 직후랑 방금 전에 찍은 사진인데

기분 탓인진 몰라도 약간 애가 정신을 차려가는 것 같아 흙도 겉흙은 잘 말라가는듯


다른 식린이들도 조심해...

유약자기분...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