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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심심하면 책에 껴놓는다고 꽃뜯길래 빡쳐서 꽃 압수하고

청달개비 뿌리 내리면 여기에 분무나 해주시라고 이거 드릴라고.

이상하게 꽃 진 흔적도 없는데 꽃대 안올라와서 보니까 집에 뜯는 사람이 있었다 이말이야 ㅅㅂ


얘는 진짜 아무렇게나 잘라서 삽목해도 뿌리 생기고 

가지 자르면 자른 자리 바로 옆에서 또 가지나오는 미친달개비라 

우리 아버지랑 딱 맞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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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맘대로 자라게 냅두면 이렇게 빛따라서 존나 괴상망측하게 자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