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아는 커피를 예로 설명할게
생물학 적으로 우리가 주로 먹는 아라비카 커피의 종은
coffea arabica 코페아 아라비카임
에티오피아가 자생지
전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는 재배품종들은
최초 예맨으로 이식되어 재배되던것들의 후손이며 개량변종된것들이고
그 시작은 부르봉,티피카 였고
현재는 부르봉, 옐로부르봉, 티피카, 카투아이, 까투라, 문도노보, 마라고지페, 파카마라 이제는 코페아 카네포라(로부스타)와 아라비카의 하이브리드 종까지 다양해짐
하지만 재배품종은 유전적 다양성이 부족함 가드너 기준에서 보면 디테일에서는 차이가 나지만 크게보면 그냥 아라비카지
재배품종 자체가 소수의 개체에서 번식되었기 때문이야
아라비카는 유전자가 4쌍이라 자잘한 돌연변이가 매 세대 이루어 지기때문에 재배품종을 정의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을정도 변화가 잘생기고 고정성이 부족함
(한 농장에서 계속 자기가 재배하는 나무의 씨앗으로 번식하면 10년도 못되서 커피의 맛이나 퀄리티가 산으로 가버림)
그래서 국가차원의 기관에서 재배품종을 관리하고 묘목을 보급하기도 해
자생지인 에티오피아로 가면 재배품종을 정의하는식으로 나누면 수백가지의 아라비카들이 존재함
연구학자들은 샘플을 채집하고 유전지도를 기록하지만 야생에선 수없이 돌연변이가 일어나고 서로 교배가 이루어지고 있지 그래서 에티오피아에서 생산된 커피들은 품종이 없음 걍 에티오피아 헤일롬 이라고 퉁쳐서 표기함
여기서 가드닝으로 가자면
유투버 그랜트의 말처럼 무슨폼 무슨폼 으로 구분하는짓이 지나치게 과도하다(불필요하다)랑 일맥상통함
글로리오섬으로 가보면
자생지의 모습을 보면 형태나 잎맥 잎색이 딱 뭐라고 정의하기 힘들게 다양함
화이트베인이라고 비싸게 거래되는 것도 걍 남미글로리에서 튀어나오기도 하고 화베가 고정되지않고 사라지기도 함
동남아라 부르는 형태도 자생지에 있어 (이건 무지에 의해 동남아로 불리는건가?)
글이 쓸때없이 길어졌는데 그냥 원하는 모습의 개체를 구해서 애정으로 키우자
식태커나 업자놈들이 별에별 말장난으로 비싸게 팔아먹을려고 네이밍 하는 장난질에 휩쓸리지 말자 이말임
이런글 보면 식물도 생물이기는 하구나 새삼스레 느낌
에티오피아 그런거였구나 신기
근데 저 자생지 애들 실제로 보고싶다...따글따글하니 너무 좋다.
나 형 따라 조도계 사봤다. 쓸만하더라 그거
구분 지어놓으면 한눈에 보기는 편한데 그거가지고 돈장사하고 뭔가 등급매기는거처럼 하는건 좀 그렇긴함
공감되네 옛날에 파충류 할 때 업자놈들이 이거로 장난질 많이 쳤는데 사람 꼬이는데는 어쩔 수 없나봄 컬렉커들을 위해서 정확한 원산지 정보만 제공해줬으면 함(근데 제공한다해도 생명체의 외형이 일률적이지 않아서 애매한 부분이 준나 많음) 결론은 자기 눈에 이쁜거 삽시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