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에 강한데, 물은 많이 먹어야됨. 그런데 과습에 약함'
초보자한테 가장 어려운 말임
이거 한줄만으로 벌써 어질어질함
3~4일마다 물 한번씩 주세요 = 요단강 건너게 하기 딱 좋음
집집마다 습도/온도 다 다르므로, 매일 본인이 체크하면서 물양 조절해야됨
그런데 뉴비 입장에서 이걸 제대로 할리가 없음.
무조건 통풍 잘해줘야됨
얘들 서식지 = 지중해 바닷가 = 하루종일 해풍이 치는 곳임
그래서 방에서 키우는 사람이면 인위적으로 통풍 잘되게 서큘레이터 같은거 놓고 그럼.
물 많이 처먹는다 = 뿌리 생장 속도가 빠르다 = 분갈이 자주 해줘야된다
분갈이 1년에 2번 할 때도 있음. 한창 자랄 때, 작은 토분에 키웠다가 분기마다 한번씩 했던 적도 있는거 같음
문제는 뉴비들 여유 토분없는 경우가 많고, 공간적 제약이 큼
그래서 기존 토분에 뿌리 1/3정도 자르고 다시 심는 방법 씀
개체마다 다르지만 몸살나서 골로 가는 경우가 많음
분명 접근성은 쉬운데, 의외로 장수해서 키우는건 개복치급임.
몇 년씩 커서 목질화 되었는데도, 어느날 갑자기 환경 안좋아지면 바로 죽어버림
진짜 알다가도 모를 놈임
진짜 안키워봤지만..키우고 싶지 않다 ㅋㅋ 그래서 난 오늘 블루바드를 주문해쮜 켈켈켈켕 - dc App
지중해, 호주 이런 키워드 있으면 나는 한국에서 개복치란 뜻같음ㅋㅋ
음 내 생각엔 로즈마리를 위시한 지중해 허브들이 어려운 것은 실내에서 키우려하기 때문인 것 같아. 실내에 아무리 햇빛이 많이 들어도 허브들은 웃자라더라. 부모님댁 옥상에서 키우는 허브들은 하루 종일 강렬한 빛 받고 바람 맞고 커서 아주 옹골차고 짱짱하더라고.
로즈마리 리얼 헬.. - dc App
개복치 ㅜ - dc App
소위 지랄초라 불리는 다른 식물들은 다 멀쩡히 잘만 키우는데 유독 로즈마리만 매번 실패함. 화분 수십개 하늘나라로 보내고 나서야 완전히 포기했다...
통풍 빵빵해서 그런지 어찌저찌 살고는 있음.. 토분 통기성이 너무 안 좋아서 분갈이할까 했는데 생각난 김에 지금해야겠다
우리엄마집 노지에 작은 삽수하나 대품 나무로키워서 걔 가지치기해서 또 삽목해서 무슨 로즈마리 밭을 만들었는데...한번에 다 골로갔음...이렇게 쉬운애가있나했더니 가는것도 쉽게가더라
그래서 내가 1순위로 죽여먹었구나.. 어쩐지 개복치더라..
진짜 개지랄초... 밖에 키워도 심지어 공기가 오랫동안 나쁘면 하직함 - dc App
그래서 3놈을 키우다가 둘다 깨꼬닥 하고 한놈을 노지 화단에 옮겨심었더니 폭풍성장중
그래서 전남 남해안 시골집 화단에 심어놓우니까 2천원짜리가 금방 5천원치만큼 크고 지금은 1만원짜리만큼 커지더라~
올리브나무도 ㅅㅂ 설명 이지랄이던데 뭔가 했더니 이런 뜻이었구나.. 내새끼 과습으로 죽을뻔한거 흙 키친타올로 닦아가며 겨우 살렸는데 - dc App
생각해보면 고향이 지중해인 친구들은 의외로 지랄맞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