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물갤 식구들...

그냥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이라도 써봅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우리 식구에게

일어날 줄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어제 옆집 식당에서 불이나서 우리집까지

삽시간에 화마에 잠겨 물건 꺼낼틈도 없이

몸만 간신히 빠져나왔습니다

우리집은 가게와 집이 붙어있누 구조라

우리 가족은 순식간에 40년간 살아온 집도 가게도

모두 빼앗겨버렸습니다...아빠는 망연자실...

그리 작은 아빠의 모습을 처음으로 봤습니다..우리 가족 모두 얼싸

안고 울음만 터뜨렸네요. 옷도 이불도 그리고 가게물품들도 하나

남아있질않아요 돈도 돈이지만 그 속에 담겨있는 우리 가족의

추억. 어린시절 앨범들도 이젠 하나도 남아있지

않게 됬네요.....아빠가 뒤란에 애지중지 키우던 식물들도

싹 타버리고 재만 남았습니다.

그래도 가족들은 무사하니 괜찮다..되네이고 있지만

마음속에 씁쓸함은 어쩔수가없네요


뉴스에 우리집 얘기가 나왔나봐요

부모님 친구분이 다 전화하고 난리가났네요

그래도 주변분들이 위로해주시고 도와주시려해서

정말 감사드리고있어요


그냥 답답해서 주절주절 털어놓고싶었어요

힘든일이 있던 만큼 우리 가족에게 더 좋은날이 찾아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