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는데  목질화된거 보니까  지난 1년간의 추억이
떠올랐음  
전부 외목대 만들려고  열심히  밑에 잎땃는데
장마가 와서  가운데 줄기 밑동에  무름병이 확 꺽여버리고
하얗게  곰팡이 쓸어서 장마때  버린게  
10여개 됬었음
  
  게다가 겨울엔 밖이랑  안 온도차 변화
  
때문에 옥상방 온실  내부에  습도가 항상
아침마다 80% 씩  뛰었고
   서리가 껴서  도리어  카랑코에들이
무름병이 미친듯이 오는거임
  
그렇게  20개정도  또  보냄(장마보다 겨울에 더죽음)

나머지 애들은 최대한 물안주기 캠페인과  살균제 범벅
서큘돌려서  20개가량은 살려냄  그런 고난을 겪는 와중에
수국들은 작년에  한놈도 안죽었음  생존율 100%
  올해에 다른 식물들  다 접고
수국만 키우자  결심해서  수국에 집중하고
카랑코에는  옥상 그늘막에서  땡볕으로 죄다  밀려남  
그러다가 오늘 그냥 다 버리기로 해서  하나둘씩 집어넣는데

줄기가 딴딴한거임   카랑코에들이  2번의 대 학살기간동안
  
어뜨케든 살려고  목질화 한  증거였음
  
갑자기 눈물이 핑돌음   얘도 살려고  작년에 고생많이했는데
이제겨우  목질화 되서  살만해지니까 식집사가 수국이에게
정신이 팔려서  우릴 버리는구나      우린 뭘위해  목질화
하면서  이곳 한반도 기후에 적응하려했던것인가???  
그렇게  버리던거 꺼내서
  카랑코에들을 분갈이하기시작함
시발
화분 없다고!!!  수국 심을대가 없어서 버릴려는거야 !!

아휴  결국 화분 다이소가서 더큰거사서  심고  카랑코에껀 다시 수국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