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화분에도 엄청나게 많은 민들레 피는 거 보면서
나도 투덜대지 말고 내 할일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물론 원래 그렇게 자라는애라 가드너들은 오히려 싫어하지만)
수많은 벌레랑 지맘대로 하는 주인에 맞지도 않는 날씨에도 아무것도 못 하면서 꿋꿋하게 살아있는 거 보면서 푸르름 사이에 얼마나 많은 고난이 있는지 알게 됐고
너무 힘들때 우연하게 본 식물 책에서 발견한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이라는 캐모마일 꽃말에 감동 받아서 바로 가서 씨앗부터 사서 파종시켰어 근데 민트가 더 꽃말 잘 어울리는 듯 나도 그렇게 되고싶다고 느꼈어
과비료 과습으로 시들해진 식물 보면서 사랑은 내가 원하는 대로가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이라는 걸 잊고있었다는 걸 깨닫기도 했어
너넨 식물 키우면서 뭘 느꼈니?
나도 투덜대지 말고 내 할일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물론 원래 그렇게 자라는애라 가드너들은 오히려 싫어하지만)
수많은 벌레랑 지맘대로 하는 주인에 맞지도 않는 날씨에도 아무것도 못 하면서 꿋꿋하게 살아있는 거 보면서 푸르름 사이에 얼마나 많은 고난이 있는지 알게 됐고
너무 힘들때 우연하게 본 식물 책에서 발견한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이라는 캐모마일 꽃말에 감동 받아서 바로 가서 씨앗부터 사서 파종시켰어 근데 민트가 더 꽃말 잘 어울리는 듯 나도 그렇게 되고싶다고 느꼈어
과비료 과습으로 시들해진 식물 보면서 사랑은 내가 원하는 대로가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이라는 걸 잊고있었다는 걸 깨닫기도 했어
너넨 식물 키우면서 뭘 느꼈니?
나는 급한것만이 답이 아니라는거.. 각자가 느끼는 시간흐름은 다르다 - dc App
빨리 대품으로 만들어서 당근에 팔아야 겠다?
야 ㅋ
이런것도 좋아 나도 핀트 살짝 다르지만 마음 안가는 애 빨리 팔생각중임 돈보다는 이친구 행복을 위해서
빨리팔아서 푼돈모아 다음꺼 사야한다구
ㅋㅋㅋㅋㅋ 아니 촉나누기 해서 다른 애들도 들여보려구
인내심!
마지막 좋다
예전엔 키우던 식물이 죽으면 심하게 충격받았었음.그런데 잡아먹을 용도로 식물 키우니까 마음이 편해짐. 식물에 집착할 때에는 역설적으로 그 마음 때문에 식물을 못 키웠는데, 집착을 내려놓고 그냥 비즈니스 관계로 거리감을 두고 대하니까 식물을 키울 수 있게 됨
태양신은 괜히 태양신이 아니다
난 식물로 주식, 코인하는 사람들 심정을 이해함. 식물안키워봐서 막연하게 한 2-3년정도 쭉 키워야 번식시켜서 팔수있는건줄알고 당연히 팔생각도안하고 키우기시작했는데 얘네 너무 빨리자라서 놀람 긴 지지대에 휘청거리는거에 고통받드가 컷팅하고. 근데 또 팔때되니 개떡락
난 돈은 돈값을 한다는걸 깨달음ㅋㅋ - dc App
22 비싼데는 비싼이유가있다 돈이든 노력이든 시간이든 무언가가 값에 포함되어있는거더라
조바심은 사람이 낼 뿐이다 식물은 잠자코 자기 때를 기다린다
식물 키우는게 의외로 게임같다는거..? 식물 잎이 쳐졌다!! 식물 잎이 노래졌다!! 비상사태 걸리면 물주기 햇빛보여주기 그늘로옮기기 가습기켜주기 처럼 선택지에서 골라서 해주면 식물들도 바로 반응함 이렇게 서로 상호작용하는 재미가 있는거같고 그러면서 또 애들이 새 잎 올려주는거 보면 귀엽고 대견해
식물키우면서 절기라는게 뭔지 알게됐음. 그리고 식물은 ㅈㄴ 묵묵히 지가 할일을 함. 난 옆에서 작은 도움을 줄 뿐인데 그 결과를 보면 엄청난 충만함을 느끼게 되. 가령 화분에 가득찬 통통하고 새하얀 뿌리 같은거?
ㅇㅈ
마지막 너무 좋네 요즘 물주고 싶어서 근질거리는데 마음에 새겨둬야겠어
모르고 살았던거지 소소하게 내가 행복할수있는걸 느깜
점점 안 소소해지는게 문제지마
그냥 잎 쪼끄만거 나서 커지는게 귀여워
식물을 키우면서 산과.숲에.더.친근해지고 자연이.너무.좋아지고.물소리 초록 푸르름 좋아짐
?✓ - dc App
식물키우기 시작하면서 길을 걸을때 시야가 더 넓어지게됨. 아는식물 있으면 막 게임처럼 식물위에 이름표가 떠있는것 처럼 저건 이팝나무네, 저건 양귀비네, 겹매화네 등등 진짜 아는게 많을수록 볼수있는 시야가 더 넓어져
할머니는 ㄹㅇ대단하구나
매일 매일 일어나는 변화가 너무 짜릿하고 집에서 몇십년동안 화분들 관리하신 할머니가 존경스럽다고 느꼈어 또 내가 보는 세상이 한층 넓어졌더라 원래는 식물들 인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길가나 가게 식물들 보면 쟤는 좀 귀엽고 쟤는 좀 뾰족하네 저렇게 키울 때까지 엄청난 노력이 들어갔겠지? 뭐 이런 생각들도 하고 재밌어
씨앗부터 시작해서 떡잎, 줄기, 꽃, 열매, 다시 씨앗을 맺는 과정을 보면 얘는 다 계획대로 살아가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그에 비해 나는 무슨 계획을 갖고있지???라는 의문도 들고. 조급하지 않으면 때가 됐을 때 나도 꽃을 피우겠지?
내 실수로 거의 죽을 뻔했다가 살아서 새잎 냈을 때 벅차고 기쁘고 감사하고 처음엔 예상치 못하게 자랄때 당황스러웠는데 지금은 그냥 이건 이 특성이구나 받아들이게 되고 매일매일 변화보는 거 즐거워
이번주에도 신엽을 내지 못하면 넌 해고다. (오늘 오나타에게 수근거린 실제 대화)
사람이 싫다. 실제로 인간한테 혐오감이 올라가면 식물에 대한 애정이 더 올라감 - dc App
식물이랑도 밀당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