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여자친구에게 요녀석을 받아서
어떻게 저떻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선인장 말고는 식물을 키워 본 적이 없어서
걱정했습니다만, 잘 자라주니 뿌듯하네요.
근데 점점 이파리도 늘어가고 뿌리도 쑥쑥 자라면서
잼 병이 답답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슬슬 이사해줘야 하고 생각했는데,
이것저것 궁금한 것도 많고 해서 여쭙고자 왔습니다.
1. 새 집은 길쭉? 넙쩍?한 병이 좋나요?
아니면 이제 흙에 묻어줘야 하나요?
2. 생각해보니 요녀석이랑 통성명도 못해서
이름도 모르네요... 뭐라고 하는 식물인가요?
3. 다섯둥이(색이 옅은 이파리)가 추운 겨울에 태어나서
고생을 했는지 계속 옅은 상태로 있고? 잎 끝이 갈색?
검은색? 으로 아주 조금 점점이 변해있는데 괜찮은가요?
4. 겨울이 지나고 새로 태어난 놈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나왔는데(가장 위에 있는 잎) 왜 얘만 우량아일까요...?
막내주제에 다른 친구들보다 두 배 정도는 더 큽니다.
5. 겨울에 난방을 제대로 못해줬더니 모든 뿌리 끝이
검게 변해 마치 썩은 것 마냥 되어 있었어서,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서 검은 애들을 다 제거했었는데
무슨 병충해 같은 건가요? 재발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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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하는곳에 넣어도 되고 흙에 심어도 되고 그대로 둬도 됨 2. 스킨답서스 3. 잎끝 갈색인건 수경 전환 과정에서 그런걸수도 있고 일액현상 때문일수도 있고 큰 일은 아님 4. 빛이 좋아져서 영양이 많아져서일수도 있고 사이즈 키워도 될정도로 묵은걸수도 있고 5. 적정 수온이 25도 안팎정도인데 물이 너무 차가웠으면 뿌리가 상한걸수도 있고 그냥 오래된 뿌리라 그런걸수도 있음 썩은거 맞고 썩은부분만 제거해줬으면 다시 뿌리 날거임
정말 감사합니다! 물이 미지근하면 좀 그럴까봐 항상 냉수만 줬는데 친구도 너무 추웠나 ㅠㅠ 딱히 집 넓이나 길이는 안따지는 아이인가 보네요. 다이소 가서 적당히 집 구해와야겠습니다. 잘 키워서 다시 놀러오겠습니다! - dc App
물에 너무 영양없어도 힘드니까 빛 잘드는곳에 놔두면 액비 조금씩만 타주면 좋음
지금 보니까 갑자기 커진 잎은 위쪽 기근들이 물에 뿌리뻗으면서 물하고 영양공급이 더 잘되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