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0년? 12년전일인데
그때만해도 우리 동네는 존내 평화롭고 사람도 없어서 존내 고독씹으면서 산책중인데
길가에 웬 갤주가 있는거
관상용, 마약용 양귀비 구분법을 모르겠어서 폰키고 검색해보는데
털이 없고 매끈, 그리고 열매도 크고 혹시몰라 상처내니까 진까지 나옴
근데 이걸내가 신고하면 좆될거같아서 (근처에 그 입구쪽 찍는 CCTV가 있었음)
어 씨발... 신고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고 그냥 갈길가긴했는데
30분뒤에 누가 신고했는지 경찰오고 난리 났드라
물론 경찰이 수거해감
동네 한참 시끄러웠는데 누가 심었더라 이건 없고 야생적으로 발아한것으로 추정한다고함.
그럼 근처에 누군가 재배를 하고있다는건데, 근처로 수색했지만 성과도 없었던걸루 알고있고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신기하다 나는 식갤오기전엔 갤주가 이렇게 흔하게 피는지도 몰랐음
그만큼 60-90년대 할배들이 갤주 많이 심어서 진통제로 쓰긴했는데 양귀비잎 데쳐서 된장찍어먹고 그랬다고함
ㅋㅋ 어르신들이 논밭일 하시다가 근육통 있으면 양귀비가 진통효과 있다보니까 양귀비 먹으면 실제로 몸은 아프지만 진통효과 때문에 '아 이것이 몸에 좋은거구나' 이렇게 생각하셨을거같음 피로풀린다고 생각하니까
동네어르신 왈 "맛은 없지. 향도 이상하고 근데 그거 먹으면 아픈게 그나마 없어지니까 먹었지" 라고하셨음
요즘 흔해진 이유가 조선족들이 엄청 퍼트린다고 하던데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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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예전에 갤주 단속하는 경찰다큐 본거 같은데 갤주 씨앗은 터지면서 흩어 지는거라 멀리 퍼지지 못한다함 그래서 갤주가 갑툭튀로 논밭에 혼자 덜렁있거나 담장아래에 있거나 그럼 그건 심은거래 근대 시골동네 특성상 일일이 다 잡아봐야 서로 피곤해서 막 크게 번식시키는거 아니면 수거하는 선에서 좋게 좋게 끝낸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