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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그 눈물겨운 존재 

                詩 / 송해월 


어쩌자는 것인가 
어느 날 
느닷없이 들이닥친 비보(悲報)처럼 
속수무책으로 건조한 가슴에도 
사랑은 꽃씨처럼 날아들고 
사람들은 저마다 
저대로의 사랑에 빠지고 
사랑이 사람을 
얼마나 외롭게 하는지 잘 알면서도 
사람은 또 스스로 일어나 
형벌(刑罰)같은 외로움의 강으로 
흔들리며 
흔들리며 걸어 . 들어 . 간다. 







data-nummark="3" zoom-number=2 > \" 껄떡쇠 또 왓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