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준비물은 저 왼쪽에 있는 받침대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저 세 개가 셋트입니당 ㅎ
반찬통이랑 뚜껑은 이미 요긴하게 쓰고 있는데 왼쪽건 어떻게든 쓸 일이 없어서, 뭐에 쓸까 생각하던 중에 활용법을 찾아냈어요
최근 두부를 즐겨먹었기 때문에 빈 곽이 좀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끼우고 케이블타이로 고정해줍니다.
참고로 250g짜리 곽(장 볼 때 대부분 이걸 사시던...)은 높이가 굉장히 낮기 때문에 최소 500~900g 정도의 두부곽을 추천합니다.
근처에 있는 동네마트에서 구하는게 제일 빠릅니다.
참고로 케이블타이 구멍 뚫는 부분은, 가장 윗면에 딱딱한 테두리 있는 곳 바로 아래입니다. 정중앙에 칼집 살짝 넣으시면 돼요.
모양 맞춰서 바닥에도 구멍을 뚫어준 다음
역시 케이블타이로 고정해줍니다. 오른쪽이 좀 벌어진 것 같지만 신경쓰지 않기로 합니다.
직선부분만 묶으면 대각선쪽에서 받침이 운다 그래야 하나... 여튼 바닥이 일어나기 때문에 대각선도 확실히 잡아줍니다.
깔끔하게 컷-팅
조금만 자세히 보시면 케이블타이를 어디어디에 묶었는지, 각각 중앙으로부터 몇번째 줄에 찔렀는지 보실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물받침용으로 두부곽을 하나 더 끼워줍니다.
사실 이건 나중에 안 건데, 저면관수가 물을 뿌리는게 아니라 뿌리로부터 얻을 수 있게끔 하는거라면서요?
얼떨결에 저면관수가 가능한 화분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가로세로를 고정해야할텐데, 이것외의 재료가 없었습니다.
길이도 짧은 게 다구요. 따라서 여러 개를 사용하여 묶어줍니다. 옆면 만들면 그거 땡기면서 같이 땡길거니까 일단 걸칠 정도로만 해줍니다.
바닥과 가까운 옆면도 비바람 아래 균형을 생각하면 절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단단하게 묶어줍니다.
여기선 2번을 대충 엮어도 되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아닙니다.
2번에서 삐죽 튀어나온 부분을 1번 매듭 뒷부분으로 어떻게든 끼워넣어줍니다.
그래야 완벽하게 1번 2번 매듭이 나란히 붙거든요 요호호호호
다 됐으면 윗부분 모서리쪽에 가로세로로 케이블타이를 엮어서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케이지를 만든다 <<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만들면 쉬워요.
아주 팽팽하게 당겨졌네요.
이것도 아까와 같은 이유로 심혈을 기울여 매듭 아다리가 제대로 맞도록 묶어줍니다.
사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케이블타이를 묶으면 무게중심을 매듭이 받는 경우가 있어서인데,
이 매듭이 어긋나면 서로 무게중심이 달라져서 엉성하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 뇌피셜
그냥 두면 고정대가 위아래로 불숙불쑥 돌출되기 때문에 충분히 꼬아서 가운데 부분을 케이블타이로 매듭지어줍니다.
저는 윗부분 제외하고 가로에 3줄 정도를 했는데, 아무래도 베란다가 아예 야외다보니 비바람이 걱정되어서 그래요 ㅠ
곧 장마잖아요. ㅠ 해서 하나하나 일일히 다 꼬아서 좌우균형까지 생각해서 빈틈없이 묶어버리면
케이블타이는 약 63개정도 사용되었습니다. 그렇게 식충식물 너만을 위한 눈꽃 가시 감옥 완성 ♡
이로서 이 아름다운 화분대에 귀갑ㅁ 아니 가시묶기에 둘러쌓일 화분대가 만들어졌습니다 ^^
다음편에서는 간이 화분만든 후기를 짤막하게 올려볼게요 ㅎㅎ
재미잇네
아닠ㅋㅋㅋㅋ거의 뭐 케이블타이 공예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케이블타이공예 개웃기네 - dc App
ㅇ,,,이게 뭐노 - dc App
케이블타이 장인 - dc App
분명 간이 화분으로 읽고 들어왔는데...
잘 만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