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에 부산이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져서 되게 추웠을 때
율마에 로즈마리, 장미 등등 그 전까지 암만 추워도 잘만 버티던 것들이 싹 얼어죽었어.
옥상에 빈 화분만 덩그러니 여럿 남아서 한동안 식물 거의 끊고 살았는데...
요즘 들어 다시 화분을 채우면서 귤나무도 하나 들일까 유혹을 느낌.
근데 이거 또 얼어죽진 않을까 걱정돼서 쉽게 결정을 못내리겠는데...
네이년 가격비교 해보니 진귤 2년생이 배송료 포함 만 몇천원이길래
까짓거 치킨보다 싸네 하고 일단 지름.
문제는 키우는 거지. 걍 지금이라도 취소할까? 아님 실내에서 키워야 하나?
그게 가능은 하려나? 등등 오만 생각이 다 드네.
식물갤러들은 어케 생각해?
키우다 영하로 떨어지면 잠깐 들여놓으면 안됨?
나도 그럴까 생각은 하는데 그렇게 왔다갔다 하다 더 죽진 않을까 걱정돼서
벌써 샀다며 글고 영하에 안 들여놓으면 어차피 죽을걸
좀 전에 결제하고 바로 고민 하다 글 싼 거야. 어차피 내일 배송하기 전까진 시간 있어. 몇 년 전에도 전날까지 영상에서 돌다가 하루만에 영하20도로 떨어진 거라 매일 일기예보 보면서 온도 체크할 자신이 없네.
아 영하 20도라도 바람막아주면 왠만하면 안죽는데 부산은 ㅠㅠ 뿌리랑 바람만 잘 막아주면 내년에 살아나요 율마는 잎이살아야해서 들여놔야하고 저 로즈마리 노지에키우는데 부산이고 뿌리만 보온해줫어요
그렇군요. 근데 노지도 아니고 큰 화분에 키우는 거라 보온이 불리할 거 같은데 가능할까요? 아 그리고 바람은 어떻게 막아요?
바람 안들어차는 벽쪽에 놓으시고 화분을 부직포나 그.. 보온되는 천으로 둘러쌓놓으시면 됩니다. 아니면 미니온실처럼 작게 만드셔서 덮어씌워놓으시면 됨...!
부직포에 미니온실... 은근 준비할 게 많군요.
비니루 온실 찾아봐 몇만원이면 살걸
오~ 그거 꽤 솔깃하네. ㄳㄳ
부산 영하20떨어진적 없지 않나? 심해봐야 -7~-8인데
모르면 말을 마라.
그냥 사고 이상 저온에 대비한 최소한의 준비물만 챙겨놔 한번 이상저온으로 영하20도 떨어졌다고 그 기준에 맞추면 아무것도 못키움
최소한이라면 어디까지야?
음... 추위가 닥쳤을때 대피할 실내 공간 정도?
그걸 준비물이라고 불러야 하는 거야?
유자는 몰라도 귤은 안됨. 땅에 심어도 간당간당한데 화분이면 실내로 들이지 않는 한 어려움.
아... 유자는 좀 안 떙기는데 진짜 비닐 온실이라도 하나 설치해야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