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년 동안 해피트리, 장미허브, 캄파눌라, 로즈마리를 연속해서 말려 죽이고 있어.
내가 제대로 신경을 못써준 건 있는데 분명 예전엔 같은 자리, 같은 화분에서
그거 다 잘 키웠는데 희한하네 왜 자꾸 죽지?
근데 그게 다 같은 화분에서 일어난 일이란 걸 뒤늦게 깨달음.
뭐가 자꾸 죽으니까 빈 자리가 생기고, 그 자리에 또 채워넣었는데 또 죽고를 반복.
그러다 문득 흙이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됨.
흔한 플라스틱 화분인데 밑에 양파망 깔고, 중립 마사토 깔고, 부엽토 채운 화분인데
1~2년에 한 번씩 죽은 가지랑 잎이랑 지저분한 것들에
개인정보 있는 문서들 모아서 싹 태우고 거름 되라고 화분에 여기저기 재를 뿌려주다가
한 번은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남은 걸 한 화분에 몰짱했나? 기억이 가물가물
그렇다면 재가 너무 많아서 흙 PH가 붕괴됐던가, 재 부분에 뿌리가 닿아서 자꾸 죽는 건가 싶어짐.
뭔가 산성 물질이라도 섞어줘야 하려나? 아님 염기성 토양에 잘 자라는 놈을 길러야 하나?
아예 흙을 싹 갈아야 하려나?
흙을 들이기만 해보고 버려본 적은 없어서 이건 또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네.
그럼 그 1~2년 동안 흙은 그대로고 식물만 바뀐 거?? ㅇㅇ 흙 버려야 될듯
흙은 종량제 봉투 넣고 버려? 어떻게 처리하지?
ㅇㅇ
화분 흙은 소모품으로 취급하자... 재활용 하지말고 1년 지나면 버리고 새로 채워줘 - dc App
흙을 소모품 취급하는 이유가 뭐야? 울 친척은 할아버지 때부터 30년 넘게 키우느 화분을 흙같은 거 한 번 안갈고 이사다닐 때마다 들고다녀도 아무 문제 없던데?
흙 입자 사이에 있는 미세한 공기 통로들을 유지할 수 있고 식물이 잘 자라기 위한 모든 필수, 미량 원소들을 균형적으로 제공할 수 있으면 흙을 안갈아줘도 돼. 화분이라는 제한된 환경에 그걸 해주기 힘드니까 흙을 갈아주는거지 - dc App
마사토 씻고 넣은거지?
씻음 좋긴 하지만 안 씻었다고 연새식살 안 됨 난 한 번도 안 씻었는데 그 많은 식물들이 다 운이 좋았다 할 수 음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