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아래로 비를 맞으며 숲 길을 걸어 갑니다. 비는 잠시 동안의 산책, 그 고요한 관조의 미덕을 선사합니다. 비속에 혹여라도 그리운 꽃이라도 볼라치면 마음은 금방 어린시절로 돌아갑니다. 오늘의 시간과 어린 시절의 추억이 함께 있으니 숲 길을 걷는 걸음은 또 다른 미덕입니다. 슬픈 비가 이땅에 내리지 않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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