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생겼습니다. 식갤 덕분에 너무나도 죽이 잘맞는 친구가 생겼지요. 그 친구란 바로 여러분도 다 아시는 아찌님입니다. 그친구, 개업한 이후로 너무 바빠져서 결석을 밥먹듯이 하길래 어느날 밤에, 제가 전화대신 문자메시지로 안부를 물었답니다. 답장이 왔습니다. \" 흑흑흑... 나 지금 올라가고 시포~ 포장마차에서 닭발에 쐬주한잔 캬~~~ 직이는디...ㅋㅋㅋ \" 이렇게 말입니다. 이 몇줄의 답장에 제가 그만 필이 확 꽂혀버렸습니다. 그래... 니가 못오면 내가 간다. 가서 한번 마셔보자. 이렇게 해서 또다른 식갤의 친구 자이한님과 작업을 진행한것이랍니다.ㅎㅎㅎ data-nummark="1" zoom-number=0 > 원래는 서울역에서 다같이 출발하기로 했었는데 제가 시간가늠을 잘못해서 서울역발을 포기하고 혼자만 광명역으로 갔답니다.-_- 비는 주룩주룩 내리는데 카메라 가방 둘메맸지, 삽목한 화초 선물하겠다고 종이가방 두개나 들었지, 비내리니 우산 들어야지.... 나중에 종이가방이 젖어서 밑이 터지고...ㅠ.ㅠ 무료하게 찻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 남루한 행색의 시골할무니 한분이 불안초조한 얼굴로 두리번두리번.... 어디를 찾으시냐 물으니 전라도에서 인천사는 막내딸 보러 올라오셨다고. 따님이 마중나오기로 하셨다는데 그넓은데 어디서 만난답니까.... 그 따님한테 화가 나더군요. 미리좀 나와계셨으면... 할머니께서 흰색 편지봉투에 커다랗게 씌어있는 따님 핸드폰 번호를 주시길래 제가 전화를 해서 몇번출구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그렇게 할머니를 보내드리고 열차 오기 3분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data-nummark="2" zoom-number=1 > 며느리타올. data-nummark="3" zoom-number=2 > 야생화 공원에는 들원추리라는 명찰이 달려있던데 홑왕원추리보다 훨씬 이쁜 이름같은... data-nummark="4" zoom-number=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