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pro AF Nikkor 24-85D 우리나라 각지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초롱꽃과 초롱꽃속의 다년초입니다. 요즘 산과 들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야생화입니다. 꽃은 유백색에 자주색 점이 있으며 온 몸에 털이 많습니다. 어느 시인이 말하길 초롱꽃의 유백색이 가장 한국적인 색깔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즐겨 입던 삼베나 고은 모시 색깔 같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초롱꽃은 흰색이면서 노랗고, 녹색을 띈 것 같기도 하여 제대로의 색깔을 사진에 표현하기 어렵고, 결과는 언제나 불만스럽습니다. 이름의 유래는 초롱을 닮아서 붙은 이름이라는 것은 새삼 말할 필요가 없지만, 이름을 불러줄 때, 입 속에서 혀를 굴리며 생기는 공명으로 인하여 새삼 상쾌한 기분이 드는 야생화입니다. 초롱꽃보다 크며 꽃색깔이 자주색인 섬초롱꽃이 있습니다. 섬초롱꽃은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입니다. 크기가 초롱꽃보다 좀 더 크며 자주색이라서 더 세련된 느낌을 주는데, 식물원에는 이것을 초롱꽃보다 더 많이 전시하고 있어 일반들 사이에서 초롱꽃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