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식생활 한달차임

바질 안길렀으면 진짜 아직도 물주기 감 못잡고 식물저승사자짓 하고 다녔을 듯

다행히 바질은 물이 먹고싶으면 적당히 시들해지기 때문에 이때쯤 물을 줘야하는구나! 감을 잡을 수 있었음
물주기 레벨을 올릴 수 있었던 건 바질덕분이긴하지만 존나 멘붕인 게 뭐냐면

눈팅하며 배운 이상적인 물주기 사이클은 아래 1,2,3의 반복이었단 말임?

1. 물을 듬뿍 (화분 배수구로 물이 나올 정도로) 준다
2. 겉흙, 때에 따라 속흙도 적당히 말리고
3. 다시 물을 듬뿍 준다

근데 이놈의 바질은 속흙이 아직 촉촉포실한데도 힘없이 고개를 떨굼;;;
설마해서 물을 주지않았다면 또다시 애를 골로 보냈을거임

바질 한 모종포트에서 나온 삼총사를 같은 사이즈 토분에 독립시키고 있는데 각자 물먹고싶어하는 날도 다르고
흙도 다르게 마르고ㅋㅋㅋㅋㄱ 시히발~ 날씨에 따라 또 다르고 이지랄하니까 아 진짜 나 포함 뭣도 모르는 식초보들이 멘붕에 빠질 수 밖에 없구나 절실히 체감함

그나마 이 어려움을 해소시켜주는게 나한테는 토분의 존재인데
과습 예민한 애들은 필히 저화도 토분에 이사시켜서 물주기 체크하는 게 정답일 거 같음 (ex. 우리집 최고존엄 로즈마리)

결론: 식초보는 매일매일 부지런하게 식물들과 흙상태를 체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