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힘들고 괴롭고,
가해 그 자체 만큼 괴로운
엄청난 질문들을 듣고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부여잡고
어제는 퇴근했네.
출장 중에 어지럽고 쓰러질 거 같아서
좋아하지도 않는 미숫가루 음료 주문해서
한컵 마시고 간신히 버텼어.
퇴근 길에 오늘도 수고했다는
친구의 연락 한 마디에
눈물이 터질 거 같아서
운전에 더 집중해야 했어.
여전히 잠을 잘 못자서
새벽에 깨어 이리저리 서성이고
토할 것 같은 울렁거림에 다시 잠들지 못하고
결국 맞이한 새벽에는
몇 달동안 신경쓰지 못했던
몬스테라에
구멍난 잎이 나오는 걸 발견했네.
왈칵 눈물이 났어.
내 몸무게가 눈물로 다 나가는 동안에도
묵묵히 자신을 키워나가는 생명이 있구나.
나도 - 나를 전처럼 잘 돌볼 수 있으면 좋겠다.
저렇게 예쁘고- 반짝이게.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듣고 가끔 화도내고 그렇게 살아 인생은 짧으니까
응 고마워
힘내라
고마워요
인생의 쓴맛 속에서도 몬스테라처럼 묵묵하게 힘을 주는존재가 있으면 너에게도 그 기운이 올거야 마음도 가끔 환기가 필요해 화이팅
화이팅 !!
식갤은 가끔 이런 글 올라오네
여기 .. 왠지 편안해서.
근데 새 잎이 노래 물 좀 줘야되지 않을까?
오래된 잎이야 ㅎㄹ
히힛
찢잎 추카
웅웅 고마워
그래서 좋은 녀석임 몬스 스킨 스파티 ㅇㅇ 인간이 세상살이에 지쳐 못돌봐줘도 안죽고 잘 지내주며 심지어 남몰래 찟잎도 냄
웅 ㅠㅠㅠ 나 감격했어. .
울보~~래염
직장에서 듣는말 다 흘려넘길 수 있기를 주변사람들한테 너는 귀한사람이야.. - dc App
네네 ㅠㅠㅠㅠ 이번 일 겪는 중에 소중한 사람들을 다시다시 발견하고 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