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퇴촌면에 가면 힐 하우스란 곳이 있습니다. 호텔인데, 굉장히 잘 꾸며놓았더군요. 우리나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유럽풍의 정원을 그대로 옮겨놓았습니다. 정원을 산책하면서 아기별꽃이란 꽃을 보았습니다. 참 작고 조그마한 꽃이였습니다. 별모양을 닮았지요? 이 많은 아기별꽃들은 별이 되지 못한 많은 생명체가 다시 태어난 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밤하늘의 별은 되지 못했지만, 별처럼 아름다운 꽃이었습니다. 이름도 참 예쁘고요. 아기별꽃.. 꽃을 보면서 김선일씨가 생각이 났습니다. 남들이 하기 어려운 선량하고 순수한 목적으로 이라크를 가신 그 분의 뜻은 제 마음 깊은 별이 되었습니다. 지금 제 마음은 작은 아기별꽃만큼밖에 되지 않지만, 자라서 그 깊은 뜻을 헤아릴 수 있는 별꽃이 되고 싶습니다. 별이 되려면 한참 더 자라야할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