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장마철 빗물 안씀.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ree&no=491381&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B%B9%97%EB%AC%BC&page=1

요약) 빗물에 세균 때문에 안쓴다.



빗물먹고 식물이 잘자라른 이유 + 빗물 대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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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빗물을 통해 미량원소를 얻고, 식물이 잘자란다. 대체재로는 미량원소가 있는 '식물 영양제'나, 하이포넥스같은 미량원소가 들어있는 비료를 사자.



빗물이 식물에 좋다는 것은 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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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빗물에 미량원소 의미없는 수준, 상토가 약 1000배이상 더 많은 미량원소를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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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잠안와서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내용이 많이 간소화되어 바람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오개념을 만들게 하였구나.


때문에 내용에 있어 몇가지 정정및 추가 사항을 넣기로 했음.



사실 이 내용까지 쓰면 매우매우 길어지고, 노잼이니, 맨마지막에 3줄요약 해놨으니 급한 사람은 마지막 3줄요약을 읽자.


최대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노-력은 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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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알기 전에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들이 있다.


1. 비는 산성비이다. ph 6~6.5의 약산성을 띈다.


2. 약산성을 띄는 용질에는 H+ (수소이온)이 많다.


3. 양이온과 음이온은 서로 이온결합이라는 것을 할 수 있다.


4. 미량원소는 마치 밑에 사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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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최대한 먹을 수 있는 미량원소의 값이 100이라고 가정할 때, 평상 시 상태를 70으로 가정한다면 이 식물은 평소엔 70까지 성장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마그네슘만 60까지 내려간다면, 아무리 다른 영양소들이 충분하여도, 60까지 밖에 성장하지 못한다.

반대로 다른 모든 영양소들이 100까지 있는 상태에서 모든 미량원소들이 120이 제공되어도, 이 식물은 최대 100까지 밖에 성장하지 못한다.




이거만 알고 있으면 조금 더 쉽게 글을 이해할 수 있을거다.






앞서 글대로 빗물 자체에는 미량원소 들어있는게 굉장히 미미하다.


말대로 상토에는 훨씬 더 많은 미량원소가 함유되어있다.


사실상 분갈이만 제때 해준다면 미량원소 결핍은 잘 일어나지 않는 수준이긴 함.




그런데도 불구하고 빗물단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빗물을 먹으면 식물이 막 튼튼해지고 건강해진다!' 라는 간증이 있다


실제로도 건강해지는 경우도 많다. 이러니 종교가 생기지 아 ㅋㅋ


그럼 빗물단 말은 다 개구라일까?



이건 식물이 미량원소를 흡수하는 메커니즘을 이해한다면 왜 빗물단이 생기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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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더러운건 ㅈㅅ)



아까 앞서 말한거 처럼, 말대로 토양입자에는 많은 양이온 미량원소들이 존재하며,

이 양이온 미량원소들은 음이온 토양입자와 이온결합상태로 존재한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온결합된 상태의 금속 미량원소들은 쉽게 토양입자와 떨어질려 하지 않는다.

식물은 오직 양이온 상태의 미량원소만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상토에선 아무리 많은 미량원소들을 가지고 있다 한들, 미량원소들을 이용할 수 없다.



그런데 식물이 바보 등신도 아니고,

눈앞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는데 이걸 안먹겠음?

식물도 식물 나름의 방식대로 먹을 수 있는 방식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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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산성화'를 통해 미량원소를 흡수한다.

나이 많으신 어른들은 이걸 '근산'이라고도 하던데, 그냥 산성화로 표현함.


뿌리의 호흡에 의해 배출된 CO2와 H2O가 토양에서 탄산이 된다

이 탄산이 이온화 되면서 수소이온 하나가 빠져나오게 된다.

빠져 나온 수소이온은 토양이온과 결합하는데,

H+가 Ca2+, Mg2+, K+들보다 음이온에 대한 친화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기존의 양이온 미량원소들이 음이온 토양입자들과 이온결합된 것을 치환되게 된다.

이러한 양이온 교환이 일어나야 비로소 뿌리가 미량원소를 흡수 할 수 있다.


때문에 막 유튜브나 블로그같은 곳에서 보면 '오래된 상토는 산성화가 되요~'이러는데

왜 오래된 토양이 산성화가 되는지 이제 이해가 됨?



그런데 일반적인 화분에서 토양이 산성화되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영역임.

왜냐?

위 과정은 매우매우매우 느리기 때문임.

미량원소 쏙 다 빼먹을만큼 뿌리가 산성화 시키지 못 함.


쉽게 말하자면, 식물이 최대 100까지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음에도,

뿌리의 산성화를 통해서는 70까지밖에 미량원소를 흡수하지 못함.

결핍은 아닌데, 항상 부족한 부분임.






그럼 여기서 왜 빗물을 주면 식물이 빨리 자라는지 대충 감잠은 사람이 있을거임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빗물은 대부분 산성비이다.

뿌리의 산성화 작용을 이 산성비가 대신 해주고 있는 것이다.


산성비에 의해 상토의 미량원소들이 빠르게 용출될 수 있고,

이를 흡수함으로서 식물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100까지 성장할 수 있는 식물에게 120의 미량원소를 주게 되어, 100까지 성장 시킬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많은 식물들이 약산성의 토양에서 더 잘자라는거임


옛날에 교과서 같은거 보면 '산성비를 맞으면 비옥한 땅이 망가진다~' 같은 소리를 하는 이유가 여기서 나옴


많은 상토에도 보면 'ph조절제'나, 비료같은것도 보면 '구연산' 이런것이 있는게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들이 있겠지만, 위의 것들을 극대화 시키는 요소들 중 하나임.

하이포넥스 같은 경우, 위의 과정없이 그냥 미량원소를 떄려붇는 형식임.

흔히 말해, 다른 비료는 밥먹는 재료만 준비해둔거라면, 하이포넥스는 먹기만하면되니까 흡수율이 더 빠른듯.





??: 어 그럼 내가 직접 구연산을 물에 타서 줘도 똑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는거임???

ph같은건 까딱 잘못 조절하면 식물들 황천길 보낼 수 있으니 하지마라.

ph가 1만 변해도 무려 10배 이상 달라진다.

그럴바엔 그냥 시중에 파는 비료를 쓰자.


??: 그래서 넌 빗물 씀?

나는 장마철 빗물 안씀


3줄요약

1. 상토에는 미량원소가 엄청 많으나 이걸 소비하기 위해서는 복잡하고 오랜 시간이 걸림. 그래서 식물의 최대 성장력을 보이지 못 함.

2. 산성비에 의해 토양입자에 결합된 미량원소가 양이온 교환에 의해 치환되어 엄청나게 많이 나옴. 그래서 식물들이 이 미량원소를 먹고 최대 성장력을 보여줌.

3. 그래서 빗물 쓰냐고?

나는 장마철 빗물 안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