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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집 근처 카페 검색하다가 이렇게 생긴 신기한 곳을 발견하고 바로 다녀옴

새로 생긴 곳인지는 몰랐는데 찾아보니까 가오픈 상태였음

주차장에서 카페를 가려면 지하로 내려가야하는데 긴 벽을 따라 들어가는게 에버렌드 어디 들어가는 느낌 들 정도로 웅장함

쭉 내려가다보면 왼쪽 오른쪽 갈라지는 길이고 가운데에는 하늘 뚫려있고 기둥이 서있는데

거기서 사람들 인증샷 많이 찍더라, 내가 갔을 때도 어떤 학생이 잔망스럽게 포즈 취하고 있었는데 눈마주쳐서 서로 머쓱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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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기둥, 바닥에는 물이 흐르게 되어있고 징검다리 같이 뭔가 구조물이 있음

기둥 기준 왼쪽으로는 카페, 한 30명 수용 가능한 정도? 

외곽 카페 요새 다들 비슷비슷하잖아 2층 구조에 가운데 개방되어있고 노래 개시끄럽고 빵 팔고

근데 여기는 안그래서 들어갈때부터 기분 좋았음

기둥 오른쪽은 도서관인데 커피 들고 가도 괜찮다더라 7시 이후는 2층 진입 불가라 건물 위로는 못 올라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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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깥에서 바라본 건물 측면인데, 밑에 콘크리트 층이 카페고

목조 건물이 도서관임

카페에서 바깥으로 나가서 계단 올라가면 개방감 있는 자리도 앉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여름이라 쪄죽을까봐 아무도 안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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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여기 들어서면서부터 엄청 우거져있어서 놀랐던 수련!

지도 상으로는 저수지라고 뜨는데 물은 안보이고 수련만 가득함

꽃봉오리도 많이 올라와 있었는데 이번주부터 다음주 정도까지 장난 아닐거 같더라

바람 불 때마다 잎뒷면 색이랑 앞면 색 번갈아가면서 잎들이 파도 치듯이 움직이는데 영화 같더라

영상으로 안찍어서 못보여주는게 아쉽네


시외에 있어서 엄청 한적한데, 동네 사람들 개랑 산책하거나 저수지 벤치에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

나이들어서 여유있으면 이런데 집짓고 살고 싶어졌어.

수련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가보셈. 식물에 압도 당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