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완전 식태기 온거 같거든.
심지어 애기 주먹만한 무화과가 물고파서 말라 비틀어 떨어지는데도 부지런히 뭘 해야겠단 생각이 안들어.
애새끼들이 뭐가 그리들 예민하고 까탈스러운지 습하면 습하다고 건조하면 건조하다고 더우면 덥다고 추우면 춥다고 ㅈㄹ들이냐.
사람도 그렇게 까탈부리면 고민할것도 없이 손절각아니냐.
내가 좋다고 데려온 애들이니까 꾸역꾸역 참는거지 해도 너무하잖아.
매년 이맘때면 칼같이 이쁜 새순 내주던 색히가 기다려도 기다려도 얼음놀이를 해서 사람 애간장이나 녹이고 말이야.
그냥 나 귀찮게 안하고 쑥쑥 잘크는 몬스테라랑 셀렘만 남기고 다 누구 줘버릴까 생각까지 하고 있어.
이또한 지나가리라는거 알고는 있는데 올해는 유난히 지겹고 힘드네.
너네는 식태기 어또케 극뽁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