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zoom-number=0 > 달   #3 zoom-number=1 >      해바라기    후덥지근한 장마철 대청마루에 돗자리를 깔고 뭔지 모를 소식 기다리며 침묵이 머물고 있는 할머니의 안마당에선 산전수전 다 겪으며 지나온 일흔 해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다던 세월이 수런거리고 가는 귀 먹은 눈으로 시간을 읽던 마음은 졸이다 졸이다 홀로지쳐.... 제 꽃잎을 태우며 씨앗을 길러내는 해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