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화분에 물 주고 나서 보니 검붉은 점이 움직이길래 접사해서 갤에 물어봤더니 날개응애라는 대답을 들음
내가 아는 응애는 식물 빨아먹는 응애와 포식응애 뿐이라서 검색해봤는데 정보가 적더라, 토양응애라고도 부름
대충 한국 커뮤니티에서의 정보는
1. 주로 난에서 발견됨 (나는 하월시아 화분이긴 했는데 난 키우는 환경이 얘들한테 좋은 듯)
2. 주로 흙 안에서 활동함
3. 물 주면 톡토기 마냥 기어나옴 (나도 물주고 나서 발견함)
4. 원래도 응애라서 농약에 잘 안 죽는데, 2번의 이유로 더더욱 박멸이 힘듬
5. 개체수가 적을 땐 익충, 늘어나면 난의 뿌리를 해침 (영어권 사이트에서는 식물에 해를 주지 않는다는 말이 더 많긴 함)
6. 그런데 사이클이 성충까지 6~24개월이라 일반적으로는 번창하기 힘듬
영어로 찾아봤더니 soil mite, moss mite, beetle mite 등으로 불림
토양 응애 안에서도 여러 갈래로 나뉘어서 이끼나 곰팡이 퍼먹는 애도 있고, 포식응애도 있고...
결과적으로는 흙 속에서 먹을 게 부족할 정도로 번창하지 않는 한, 톡토기의 응애버전...이었음
라이프사이클이 워낙 길어서 실제로는 그렇게 번창할 일은 없다고 하고 실제 피해 사례도 거의 없는 지 인터넷에서도 별 관심 없나봄
해외에서도 사실상 톡토기 취급이라 보기 싫어서 퇴치하는 거지 살려 놓는 게 좋다는 글이 많더라
쇼크 한방 3차례면 거의박멸스
나도 톡토기화분에서 별의 별게 보여...대체 무슨일이 벌어지는건지..
아 내가 본 게 이건가 선인장에 생겨서 그냥 뒀었는데 뿌리부터 다 먹더니 거의 빈사상태됨
쟤는 크기가 1mm보다 작은 것도 있을 정도로 작은 편 2mm 넘어가면 뿌리 진드기라고 흙 속에서 뿌리 파먹는 진드기일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