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무실 앞에서 키우는
해바라기 화분이 3개 있는데
(3 2 3 해서 총 8송이)
같은 사무실 직원이
아침에 일찍 나오시면서
물도 챙겨주시고 그런단 말야
그러니까 자기도 키운데에 지분이 있으니
자기가 1송이만 뿌리째 가져가도 되냐더라
그래서 상관은 없는데
이미 뿌리 엉켜서 그렇게는 힘드실거다
라니까 자기가 가보더니
뿌리가 많이 엉키긴 했다고 하더라
차라리 화분째 가져가시라니까
그건 또 싫대 자기가 방법 찾아보고
나중에 알려준다길래 알았다 했는데
아까 가보니까 그냥 줄기만 잘라갔더라
왜 줄기만 잘라가셨냐니까
꽃꽂이 하는데 쓴다고 하더라
일단 알겠다고 하고 오긴 했는데
나는 당연히 집이나
어디 다른데 가져다 놓으려고
그러시는 줄 알고 가져가시라 그런건데
그걸 줄기만 똑 잘라가나...
나는 꽃피고 씨까지 받은 다음에
죽을 때까지 키우자는 주의여서
그런거 개싫어한단 말야
그래서 그렇게 줄기만 잘라가실거였으면
가져가시지 말라고 했을거다
그래서 아까 화분째 가져가시라고
그러지 않았냐고 하니까
자기도 지분이 있는데 8송이 중에
겨우 한송이 베어간걸로
왜 그러냐고 싸웠는데
내가 화분에 정을 너무 준건지
물 주신 정성을 생각을 못한건지
좀 혼란스럽다...
이거는 감정과잉도 이기적인것도 아니고 상대방이 멋대로 남의화분에 물주면서 지분챙기려고 한거같은데..그 한송이 똑 잘라간거 SNS 올리면서 내가키운 해바라기~ 이렇게 올릴거 아니냐..'겨우' 한송이 라고 말하는 사람이랑은 식물이야기 안통함
조금 아쉬운거는 물은 제가 줄게요 하고 끊었어야 했을거같음
기분 상할만한데 니가 챙갸달라한것도 아니고 자기몫 주장하는게 이해안돼 근데 그런일로 회사에서 싸워봤자 손해일듯 ㅠ - dc App
난 내손을 떠난것은 내것이 아닌 주의라 약간 임보견 분양하고 잘키우는지 확인 하는 느낌 들수도있음 성향이 다른거니까 누가 틀린건 아니여
주기 싫었던거였으면 단호하게 화단것은 어렵다고 했는게 나았을듯 물준성의표시는 다른거 나눔해도 괜찮고
화분째 주고 나중에 해바라기 잘자라냐 물었을때 꽃꽂이하는데 썼다 그랬으면 차라리 그러려니 했을거 같음 근데 줄기만 잘라간게 내 눈앞에 보이니까 좀 짜증났음 - dc App
주기 싫었다는게 아니라 멀쩡한 식물을 잘라갔고 그걸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까 기분이 좀 그랬다는 얘기 - dc App
글킨해 그사람이 배려가없는 행동이긴 했음 식물에 대한 의미를 두는사람이 아닌가벼 나도 강아지를 많이 좋아해서 여러 강아지 키우는사람들을 보는데 진짜 개를 명줄만 붙여서 키우는사람들 많이봄 그래놓고 자기는 애견인이라는 사람들이 태반이고, 근데 일일히 그런사람들 이상적인 방향으로 데려오려면 내 내적 평화만 깨지더라고.. 그래서 이제 넘의 집 자식은 지금까지 살아왔으니 앞으로도 나름대로의 생존을 이어가겠거니 하며 응원만 해주게 되더라
식물이란게 참 웃긴게 남의식물은 눈에 하나도 안들어오다가 '내가키운 내것'이라고 느껴지는순간 오만가지 디테일과 욕심이 마음속에 자리잡음
기분개나쁜데? 나였어도 싸움
사람마다 식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 다르지 않을까? 내일 회사가면 먼저 사과해서 더 좋은 사람이 되자
꽂꽃이하는데 한송이 필요하다고 솔직히 말하지 않은 그쪽 좀 이상함. 그렇지만 애들도 아닌데 그런 일로 공적인 공간에서 서로 말이 오가는 것도 좀 과한 것 같음.
회사에서는 둘 중에 너가 더 병신처럼 보일듯
물 좀 준걸로 지분있다 한건 진짜 황당하다
ㄴㄴ 내가 들어도 걍 개빡치는데 이건 걍 ㅈㄴ 이기적인거임 - dc App
물 몇번줬다고 지분 운운 귀찮은건 싫으니 싹둑 잘라가는 얌체ㅅㄲ 빡돌아
기분이 나쁘긴 한데, 같이 일해야하는 동료랑 계속 얼굴 붉히는건 너도 불편할거같다 / 이미 서로 의견 말하고 한바탕 했으니까 그 사람도 꽃에 물 주면서 자기지분 더 이상 주장하진 않겠지 싸운거 걍 무난히 넘기고 적당히 지내는게 좋을듯
존1나 너무하네 그걸 말도 없이 똑 잘라가냐
? 그 집 거실 보름 정도 청소기 돌려주고 네 지분 있으니 가드닝 공장으로 쓰게 달라고 해 지분은 무슨 개떡 같은 소리야 하하하하하하ㅏㅏ하하ㅏ
걍 넘기는게 날 듯 심정은 진심 백 번 이해가는데 또 저기서 따져물면 너만 이상한사람만들듯 욕봤네;
기분 나쁘긴 할텐데 네가 져주는게 이기는것 같다 이미 잘라간거 붙일수는 없어도 사람관계는 회복이 가능하고 그게 앞으로 너의 회사 생활에 득이 될거라고 생각하자 - dc App
그사람이 이상한거야 누가 그사람일 도와주고 지분있으니 월급떼서 달라그러면 줄것도 아니면서
지분 얘기땜에 쫌 그렇긴 한데 니가 화분째 가져가라해서 잘라가도 기분나빠할거라고 생각 못했을거 같아 첨부터 한송이만 뿌리째 꽃병에 수경으로 꽂고싶었나봄 잘라도 되냐고 물어봤으면 나았을거 같긴 한데 그거 물어봤어도 기분나빴을거지? 자른다고? 하면서 그냥 생각이 서로 다른거라서 대화로 풀어야할거 같다. 화낸건 미안하다고 사과하는게 좋을거 같아
그쪽도 말안하고 잘라간거 미안하다고 기분나빠할줄 몰랐다고 하면 베스트긴 한데 아니어도 할 수없지 니가 맘대로 할 수 있는건 세상에 너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