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양귀비는 백두산 중턱 이상에서 자라는 양귀비과의 두해살이풀입니다. 요즘이면 두메양귀비, 금매화, 두메자운, 좀참꽃 등 각종 야생화들이 군락을 이루어 백두산 고원을 각양각색으로 수 놓습니다. 그러나 천지가 고봉의 변화무쌍한 날씨로 아무에게나 잘 보여주지 않듯이 정상 부근의 야생화들도 거친 바람으로 그 고운 자태를 쉽사리 보여주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두메양귀비 뒤에 희긋하게 보이는 것은 만년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