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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데려왔지만 아빠가 탐내서 넘겨준 아레카야자
뿌리가 밑으로 내려오길래 분갈이해주려고
토분에 한참 분갈이 하는데

아뿔싸
며칠전에 분갈이 해서 흙이 모자란거여...
살려야된다싶어서 어쩔수 없이 꾸역꾸역 플라스틱 화분에
다시 담고ㅠㅠㅠ 흙 사면서 토분이랑 슬릿사야겠다 싶어서
보다가 칼라데아 종류가 이쁜게 넘 많은거야..
결제하고 룰루랄라 식갤와서 칼라데아 검색해서
보는디

시벌...응애..? 깍지벌레...? 어랍쇼...?
순간 아레카야자 생각나서 호다닥 가서 보니까
아....ㅠㅠㅠㅠ 벌레있어....
싹 다 닦아주고 혼자 있으라고 애 외톨이 시키고 오니까
갑자기 저 놈을 위해서 화분 사줄 생각이 싹 사라짐..

그리고 담았던 칼라데아는 저 놈들 맛집이라하고...
결제 다 취소함...
정이 뚝 떨어지네 진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