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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가루병 예방을 위해서 살균제를 엽면 분사해줌.
장미들, 국화들, 수국들, 로즈마리도.
사실 로즈마리같은 경우에는 이 계절 노지에서 흰가루병을 보이는 일은 없지만 약이 많이 남아서 뿌려줌..... 그러고도 반이 남았다는 건 안 비밀.;;
후엔 수확이 대충 끝난 블루베리들의 마구 엉킨 얇은 가지 일부를 전정함.
하우스에서 키우는 게 아닌 담에는 여름동안엔 블루베리 가지 치기는 하지 않는다는데.....
과일이 달린 동안 광합성하라고 사방 얽힌 잎줄기들을 고스란히 내버려뒀더니만, 약한 가지가 마르고 잎이 노래지는 부분이 생겨서 마냥 여름에 전정하는 거 아니라면서 흐린 눈 하기가 힘들더라.
강하게 전정할 필요까진 없고 통풍에 문제 있어뵈는 가지나 과일 무게를 못 이기고 처진 가지들만 살살 잘라냈는데도 나무가 커서 잘린 가지가 수북하게 나왔음.
너무 더워서 한그루만 대충 치고.....
(대충 해도 다른 넘들 약 치고 물 주고 이거 하니까 2시간 가까이 걸리더라)
바닥에서 올라오는 도장지 정리만 해줬는데도 더우니까 너무 힘들어서 나머지는 어째야 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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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채, 나비애벌레, 응애, 정원개미 따위를 잡초 처리하면서 내 테라스에 흩뿌려놨던 아파트 조경업체와 걔들을 관리했어야 하는 관리사무소에 대한 분노를 담아 아파트 잔디 조경 구석 자리에 심어놓은 토종 박하들.
안 걸리려고 뿌리만 남기고 지상부는 죄다 제거 후에 파묻어놨었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스멀스멀 세력을 넓히고 있다.
그 사이 분명히 예초 작업이 최소 2회는 더 시행됐었는데, 개같이 살아서 퍼지고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종박하는 내한성도 죽여주는데, 올해는 작달막하게 퍼져서 작다 쳐도, 올해 겨울 나고 나서 봄에 성장 폭발하면 어쩔 건지 기대가 된다.
아파트가 향긋해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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