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숙이와 현희

              --------------詩 / 박원철
              
              
              
              내 친구 숙이는
              평생 아빠에게 순종하는
              엄마가 싫어서
              결혼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또 다른 친구 현희는
              평생 아빠에게 순종하는
              엄마가 좋아서
              일찍 결혼을 했지요.
              
              그래서 지금 현희는
              남편의 등에
              얼굴 떨구고 울지만
              
              숙이는
              빌릴 어깨마저 없어서
              울지도 못하고
              망연히
              천정만 쳐다보고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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