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아나 떨이에 눈 돌아가서 한여름에 미친 척하고 인쇼함.
목요일에 물건 받고 ㅈㄴ 작은 애기, 과습으로 누렇게 뜬 가지, 응애가 냠냠 처먹은 흔적, 떡진 흙으로 예상되는 뿌리 상태에 개같이 후회함.
그래도 어쩔티비.
이미 왔는데 죽일 거 아님 키워야지.
마침 블루문이 30*40 토분에서 뿌탈했길래, 50*50 토분으로 이사시키면서 내 기준에서 좀 작은 토분이 생겼으니 여기다 심어주기로 했.....지만.
블루문 이사시키고 나니까 산야초 10리터, 분갈이용 상토 50리터, 세척마사토 6키로를 닥닥 긁어씀.
심지어 이거도 조금 모자라서 기존에 심어져있던 흙도 섞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번 하는 분갈이지만..... 매번 필요한 흙의 양을 가늠하지 못 하는 치명적인 병이 있음을 고백한다.
그러나 나에게는 쿠팡이 있다며 금요일에 내일 배송으로 상토 50리터, 산야초 7리터, 세척마사토 6키로를 또 시킴.
토요일에 배송 지연으로 흙이 안 옴. ㅅㅂ.
허탈한 맘을 달래려고 살충제 전체 방제함.
해충은 안 보이지만, 그래도 혹시 있으면 뒈져버려.
(사실 하도 약을 치니까 야외에서도 모기새끼조차 잘 없음.....)
일요일 새벽에 지연 사과와 함께 2천원 캐시를 입금해주면서 흙이 배송 옴.
아침 9시부터 뿌리 빨래, 누런 가지 전정, 덩치 몇배 되는 토분에 정식을 진행한 후에 다이나그로이더 1000배 관수.
흙 마르면 담엔 바로 메네델 간다.
딱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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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가 생각보다 뿌리세력이 엄청난가 보네..... 화분 크기들이 으마으마한듯...ㅋㅋㅋㅋ 뿌리 치고 했는데도 바로 다이나그로 먹여도 되는거임.... 발근제?
발근제. 뿌리성애자라서 다이나그로 kln, 메네델, 루츠에디션, 루츠 파우더 다 준비해둠..... - dc App
아항.... 요즘 들어... 뿌리성애자로 전향해 가고 있어서...끄덕끄덕...
그리고 장미는 땅장미는 최소 40*40 수준, 덩굴장미는 60*60 수준에 심어줘야 하거든. 그래서 다들 노지 정원에다 심어주는 거. - dc App
장미가 뿌리세력이 엄청난 넘인가보네....몰랐던 사실이군.... 이말을 듣고.... 역시 나는 장미는 키우면 안된다는 생각이 더 커졌어...ㅋㅋㅋㅋ
화분이 엄청크다 관심을 많이 받으니 잘 클거같아
거실 통창에서 딱 보이니까 귀찮다고 안 나가기가 어렵다. 안 보이는 옥상에다 키웠으면 내 성격에 나가기 귀찮다고 미루고 미루다가 말려죽였을 듯..... - dc App